좋은글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

우현 띵호와 2021. 9. 15. 20:13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

금년의 세상 행태를 교수들이 선정한 한문 사자 성어다.
어쩌면 전 동양대 진중권교수의

'조국이 하면 맞고, 남이 하면 틀리다'는

'조로남불'이라는 신조 어와 같은 '아시타비'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 이 되었을 정도로

이 사회가 어지러워졌을까?
오늘의 세태를 꼬집어 아시타비가 선정되었지만,

그만큼 국민들의 마음은 아프기만 하다.

작년부터 정치권의 밥그릇 챙기기에 국민들의 삶 은

피폐해져 차라리 조국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총 선투표로 표현하였지만,

정치는 더욱 어지럽기만 하다.
문명은 빠르게 변화하는데,

우리는 함께 변화 속 도를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두가 지금껏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작년 이맘 때에도 똑같은 마음이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며 2019년을 얼른 보내 고,

2020년 새해 계획을 세우며 다이어리에 메모 를 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여유가 된다면 여행도 떠나고 글도 쓰리라 다짐하 였다.
그러나 새해 소망인 꿈과 희망을 연초부터 코로나 19로 인하여

송두리째 빼앗기어, 다른 무엇을 생 각할 겨를도 없는

악몽같은 한 해가 되었다.
'그 누구를 탓하리요!'

오직 자신의 부덕함이라고 여기며,

2020년 남은 시간이나마 보람되게 보내고 싶다지만,

코로나 19가 발을 꽁꽁 묶어버렸다.

지난 1년은 돌아보기도 싫다.
오직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의 한 해였기에

하루라 도 빨리 2020년이 지나가기만 바랄 뿐이다.
작년처럼 송년회나 지인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시기에는

두 눈 꼭 감고는 가족들과 오붓이 식탁에 둘러앉아

지난 1년 동안 잘 버텨주어 고맙다는

격려 말고는 더 이상 무엇을 하랴?

나는 아직도 새해 설계를 하지 못했다.
2021년 신축년은 무엇을 하더라도

지난 2020년보다는 나으리라는 막연한 희망만이 남아 있지만,

솔직히 2020년보다 나은 삶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저 평범하게 삶을 누리기만을~

금년의 사자성어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보면서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순간을 놓치지 마라  (0) 2021.09.15
보이지 않는 하느님  (0) 2021.09.15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0) 2021.09.15
익자삼우 빈자삼우 (益者三友, 貧者三友)  (0) 2021.09.15
백년 친구  (0)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