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사랑 그리고 친구
주거니 받거니 허물을 깨는 건 술이요.
주어도 받아도 그리움이 쌓이는 건
사랑입니다.
뱃속을 채우는 건 술이요.
영혼을 채우는 건 사랑입니다.
손으로 마시는 건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건 사랑입니다.
누구에게나 줄 수 있는 건 술이요.
오직 한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건
사랑입니다.
내 마음대로 마실수 있는 건 술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건 사랑입니다.
입맛이 설레는 건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건 사랑입니다.
비울수 있는건 술이요
채울수 있는건 사랑입니다.
잠을 청하는건 술이요
잠을 빼앗는건 사랑입니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건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건 사랑입니다.
그리고...
술과 사랑을
다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그 이름은
친구 입니다.
그 친구는 바로
항상 나와 함께 인생길 함께 걷는
소중한 바로 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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