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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에얽힌 이야기
우현 띵호와
2023. 2. 7. 21:00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에얽힌 이야기
A story about the fact that everything goes well
when the family is harmonious
어느 두메 산골 마을
한 색시가 시집을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안절부절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은 내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이것은 모두 자기의
잘못이라며 부인을 위로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습니다.
부엌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너무 늙어 근력이
떨어져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세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 했습니다.
그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와서,
이제 내가 늙어서...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 내려놓을 때를 알려 주지 못했으니 ~
자기 잘못이라고
며느리를 감싸주었습니다.
~♡~~♡♡~~♡~
옛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은 유~
모두가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남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잘못을 스스로 반성하고
또 자기가 잘못을 뒤집어 쓰면서까지...
남을 위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가운데서 화목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