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쌍방울 전 회장 김성태의 참회록 (懺悔錄)

우현 띵호와 2023. 3. 7. 23:24

쌍방울 전 회장 김성태의 참회록 (懺悔錄)

여려분 참회록이란 말을 아십니까, 어려운 낱말입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자기 생활을 뉘우쳐 고백한 기록
이라고 되어 있네요 
긴말 하지않으려고 간단간 단히 요약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실 배운것이 짧으며 평소 복잡하게 머리를 써서
생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성질이 조금 급하여
화가 나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편입니다.

힘도 제법인데다가 몸도 날래고 주먹도 괜찮게
쎈편이어서 조직폭력단에 몸을 담고 내 나름대로
산전수전을 겪어가며 이름 값을 제법 한 편입니다 
 
제가 재명이 형을 처음 만난날 부터 그를 도와 우직스럽게
水火가리지 않고 몸을 바처 미치도록 충성한 내용을
이제 밝힌들 모두 부질없는 짓이며 그 사연이 길기도 해서
카톡으로는 좀 어렵습니다만 
 
이건 여러분들이 믿거나 말거나 할 사실이지만 제가
언젠가 재명이 사무실에 찾아 가서 북의 평통위원장에게
건내준 800만불 건에 관해서 주로 얘기를 했습니다 
 
처음에야 좋은 말로 조근조근 물어 보았습니다.

제가 재명형님에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재명이 특유의 달변으로

저를 달래거나 훈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며 말을 적당히 흐리려고 합디다.

저도 그때는 단단히 벼르고 재명이를 찾아갔기에
재명이가 하는 말투를 모두 알 수가 있었지요 
 
한 마디로 내가 북에 건내준 800만불은 자기는 잘 모르는
일이며 무엇 때문에 그돈을 북의 누구에게 갖다가
주었느냐는 것입니다 
 
아, 정말 미치겠습디다. 야, 사람이 이럴수가 있나요,
나도 사람인데, 누구를 믿고 세상에서 가장 사나운

호랑이 입에다가 100억이란 돈을 갖다가 넣겠습니까,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저러하게 재명이와 옥신각신으로 언쟁을

짧지않게 했으나 명쾌한 결론도 나지 않았으며

재명이에게서 각서라도 받아놓으려고 했으나 어림도 없이

거절당했고 거짓말이 아니라 제가 그때는 재명이를 X이고

싶었으나 꾹꾹눌러 참았습니다
그래도 울분이 좀처럼 풀리 않아 재명이 사무실에서 한
참을 버티며 생각 해낸 것이 재명이 책상에 내가 두 다리
를 뻗쳐 걸치고 내 똘만이에게 사진을 찍게해서 그걸

세상에 퍼트리게 했습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우리나라 속담도 있지않나요 
그렇게라도 하면 재명이가 후끈 달아올라 겁이나서

가 북에 갖다가 바친 800만 불의 다는 아니지만 반 정도
는 들어올줄 알았는데 전혀 그게 아닙디다 
 
이화영이를 보셨지요, 평소 에 그와 나와는 다섯살 차이가
나므로 제가 그를 형이라고 그는 나를 동생이라고 부르며
呼兄呼弟하며 아주 가까운 사이로 지내는데 이자가

검찰의 대질심문 때,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딱 잡아 떼며 나에게 존칭 경어까지 써가며 너스레를 떱디다.

아, 세상에 이럴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한 마디 했습니다
취조심문하는 검사가 들으라고 제법 큰 소리로 
야, 정말, 정치인들 무섭다라고 실은 제가 잘 알지도 못하면

적당히 정치인들을 끼고 얼치기로 북의 지하광물자
원 채굴권까지를 생각했다는 게 지금 생각해보니 터무
니없는 바보짓이 었으며 어째서 세상에서 가장 믿기
어려운 이재명이의 그늘에 들어가서 그런 무모하기 짝
이 없는 짓을 했을까 하는 후회 
 
그것으로 인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재명이는 이미 북에

다녀 온것 같고 사진도 여러장 찍어 온듯 한데

정은이와 찍은 사진은 아직 보지못했으며

그래서 추측 하기로는 재명이가 북의 정은이도 못 만나고

헛물만 키다 온 것은 아닌지 의문이 가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조폭출신이기는 하지만 돈이 생기는
일에는 본능적으로 냄새를 맡으며 그런 방면에서는
도가 텄다고 자부하고 믿어 왔으나 내가 너무도 믿을수
없는 재명이 그늘에 스스로 들어가서 세상에서 가장

날한 북의 정은이에게 800 만 불을 갖다가 바치다니
도무지 알 수가 없었고 지금까지도 정신이 얼얼
하고 몽롱하며 어지럽습니다 
 
尹통님께 바라옵나이다.
제가 북에 갖다가 바친 800만 불을 도로 찾을 수 있게 하여
주십시요, 지금 저는 모든것을 끝내버리고 다섯번 째로
재명이의 희생자가 되고싶으나 저는 기필코 재명이가

그곳 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야 말리라, 800만불이야 다시
나라가 잘 되어 돌아가면 금방 벌수가 있는 돈이기도 하니까요 
 
하오나 재인이와 재명이는 누가 뭐래도 손좀 보아야 할

이 나라의 제일큰 암덩어리입니다.

이들을 그냥 놔두고는 모든것이 뒤로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보셨잖아요
지난 5년간을 보고 듣고 느끼며 생각하고 판단한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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