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을 때는 마지막까지 내 손으로 감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손톱 발톱을 자를 때도 마지막까지 내손으로 자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화장실에서도 남의 도움없이 마지막까지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능력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면 마지막까지 이 기억력을 가지고 살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자자손손 돌보며 마지막까지 짐 되지 않고 도움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삶은 이 순간뿐이며 오늘을 즐겁고, 감사하며 맑고 향기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는 마음이 겸허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건강 하나만으로도 아무것도 부러워하지 않고 감사의 눈물로 가슴이 촉촉히 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