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역주행의 비밀 우현 띵호와 2023. 8. 4. 14:35 역주행의 비밀 Leaverage를 사용해라 (주어진 환경을 잘 사용하라:善假於物)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외치면 소리를 더 크게 낸 것도 아니지만 더욱 분명하게 들린다.’ ‘가마와 말을 빌린 사람은 발이 빨라진 것은 아니지만 천 리에 다다를 수 있다.’ ‘배와 노를 빌린 사람은 물에 익숙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강과 바다를 건넌다.’ Leaverage를 지혜롭게 사용한 경우는 예수의 ‘산상설교’가 아닐까?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외치면 소리를 더 크게 낸 것도 아니지만 더욱 분명하게 들린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힌두교 신자였지만 그는 성서를 깊이 읽었다. 그는 “예수께서 설한 ‘산상설교’는 종교 중의 종교다. 모든 종교의 다이아몬드다”라고 표현했다. 신약성서에는 두 개의 기둥이 있다. 하나가 산상설교이고 다른 하나가 주기도문(주님의 기도)이다. 예수가 설교를 거듭하자 사람들이 많아져 예수는 산으로 올라갔다. 예수의 생애에 대한 영화를 볼 때 마다 산상 설교 장면이 꼭 나온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곳에서 설교를 하는데 잘 들릴까? 당시에는 마이크도 없고 스피커도 없었다. 크게 고함을 질렀을까? 아니면 종이를 말아 확성기를 만들기라도 했을까? 그런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그 많은 군중이 들을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했을까? 늘 궁금하던 차에 어느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햇볕이 뜨겁다. 낮에는 땅의 온도가 갈릴리 호수의 수온보다 높다. 그러니 바람이 호수에서 산 쪽으로 분다. 아래에서 위로 부는 것이다. 밤에는 정반대가 된다. 땅의 온도가 호수의 수온보다 더 떨어져 밤에는 산에서 호수 쪽으로 바람이 분다. 예수는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산상설교를 하지 않았을까? 만약 그랬다면 언덕 저 아래 어디쯤에 예수가 서서 설교를 했을 터이다. 사람들은 산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귀를 쫑긋 세우고 예수의 설교를 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예수는 자신의 음성을 바람에 실어서 띄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