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 띵호와
2023. 8. 5. 23:11
참는다는 것!
한 때의 분(憤)을 참으면 백일의 화(火)를 면한다.
공자(孔子)의 제자 자장이 먼 길을 떠나고자
스승 공자(孔子)께 하직을 고하면서 말하기를,
"몸을 닦는 가장 아름다운 길을 말씀해 주시기 원합니다."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모든 행실(行實)의 근본(根本)은 참는 것이
그 으뜸이 되느니라."
자장이 말하기를, "어찌하면 참는 것이 되나이까?"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천자(天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고!
제후가 참으면 큰 나라를 이룩하고!
벼슬아치가 참으면 그 지위(地位)가 올라가고!
형제(兄弟)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富貴)하게 된다.
또, 부부(夫婦)가 참으면 일생을 행복(幸福)하게 해로 할 수 있다.
친구(親舊)끼리 참으면 평생(平生) 함께 할 수 있으며,
스스로 참으면 재앙(災殃)을 면하고
평생을 편안(便安)하게 사느니라." 고 했다.
공자(孔子)는 또,
"천자(天子)가 참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되고,
제후가 참지 않으면 그 몸을 잃어버리고,
벼슬아치가 참지 않으면 형법(刑法)에 의하여 죽게 되고,
형제(兄弟)가 참지 않으면 각각 헤어져서
남처럼 왕래(往來)가 없어지게 되고,
부부(夫婦)가 참지 않으면 남남이 되어
자식(子息)을 고아(孤兒)로 만들고,
친구(親舊)끼리 참지 않으면
정과 뜻이 맞지 않아 원수(怨讐)가 되고,
스스로 참지 않으면 근심이 덜어지지 않고
불행(不幸)해 지느니라." 라고 했다.
자장은, "참으로 좋고도 좋으신 말씀이로다.
아아, 참는 것은 정말로 어렵도다.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할 것이요,
참지 못할 것 같으면 사람이 아니로다." 라고
말하면서 길을 떠났다.
자장은 스승인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주면서 삶의 지혜(智慧)중 으뜸인 것은 참는 것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가까운 가족(家族), 친인척,
친구(親舊)들이나 동료(同僚)들과의 수많은 갈등(葛藤)이나
불화(不和)가 있지만, 잘 이해(理解)하고 참는다면,
좋은 관계를 평생(平生) 이어가 행복(幸福)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