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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夫婦]의 정[情]

우현 띵호와 2023. 8. 5. 23:37

부부[夫婦]의 정[情] 

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
곁에 있어 줄 존재는 오로지 아내와 남편 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끼셨는가 모르겠습니다. 
 
간혹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나 과거를 들먹이며,
부부관계를 가볍게 청산하는 부부도 있겠지만.. 
 
님들 이여! 너무 서두루지 마시라.
우리는 언젠가는 갈라져야 하는 운명이며,
다만 하나님께서 때를 말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젊음은 찰나일 뿐, 결국에 남는 것은 늙어 병든 육신만 남아
고독한 인생 여정이 이어 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한 때는 잘 나가던 권력자나, 대기업가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고요
권력의 뒤안길에서 그들이 지금 누구에게 위로받고 있겠습니까?
종국에는 아내와 남편 뿐일 것이지요.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도,
종국에는 곁에 있어 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 뿐이니, 
 
오늘 저녁에는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 했노라!
고생 했노라!
희미한 조명아래 손을 가볍게 잡으며
더 늦기 전에 한번 해 볼 일이니 소주 아니
포도주라도 건배하며 등이라도
두드려 봄직하지요 
 
주마등같은 지난 세월에 부부의 두 눈은
말없이 촉촉해 질 것입니다.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 듯이
부부 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 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 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우리 부부 사이~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이고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이며,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이니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지요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합니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며
홀로된이는 옆구리가 서늘하여 고독 할 것입니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답니다 
 
청년의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떨게 되지요.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우니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답니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청년에게 연인이고 중년에게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라는 말이 있지요. 
 
인생 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고,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되시고 행복하시게. 
 
부부.. 남편 글자가 먼저라고  
높아서 먼저가 아닙니다. 
 
건장한 남편이 힘든 일 먼저 하라고
夫(사내 부)字(글자. 자)가 먼저일 뿐,
높은 자리라고 생각을 했다간
큰 코 다친다는 것.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사랑하며 살아도,
남은 세월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