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인생의 가지치기

우현 띵호와 2023. 9. 9. 23:27

인생의 가지치기

봄이 되기 전 정원사들은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나무의 가지를 잘라냅니다.

나무에겐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이 있겠지만 가지치기는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을 딛고서
이듬해 봄이면 나무는
더욱 싱싱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인생도 마찬가집니다.
살다 보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도통 이해 못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게 되지요.
이처럼 인생도 가지치기의 아픔이
있을 때 더 성숙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나무의 가지치기의 아픔 뒤에는
성장이란 기쁨이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쁨의
연속도, 슬픔의 연속도 아닙니다.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듯이 
지금이 고난의 시기라도 곧 다가올
인생의 봄날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고난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어 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