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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우루공화국이란 나라를 들어 보셨나요?

우현 띵호와 2024. 2. 4. 16:16

혹시 나우루공화국이란 나라를 들어 보셨나요? 

 
호주 부근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울릉도보다 작은 나라.
인구는 고작 1만 명이 조금 넘는데
일반 국민들이 자가용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가 쇼핑을 하는 나라.
도로 위에는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등

최고급 승용차가 즐비한 나라.
전 국민에게 매년 1억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나라.
주거, 교육, 의료비가 모두 공짜인 나라.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나라.  
 
이 작은 섬나라는 지구상 가장 귀하다는

희귀자원 인광석이 지천에 깔린 섬이라서

그 자원만으로도 벌써 1980년대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선 부자나라였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섬에 지천으로 널린
새똥 때문이었답니다.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였던 이 섬에

수만년 동안 쌓인 새똥은 산호층과 섞이면서

인광석이 되었던 것입니다. 
 
나우루공화국은 이 희귀광석인

인광석으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돈을

국민에게 공평 분배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덕분에 국민들은 아무 일도 안 하고
그저 소비생활만 할 수 있었습니다. 
 
인광석을 채굴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들여와

일하게 하고, 모든 가정에는 가정부와 집사를

고용해 편하게 생활했다지요. 
 
심지어 공무원까지도 외국인들로 고용했다니

할 말 다했지요.
정부나 국민 할 것 없이 있는 거라곤
돈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30년이 지나자
나우루공화국 사람들은 집안 청소 하는 방법은 물론,

요리법까지 잊어버렸지요. 
 
섬나라임에도 어선이 사라졌고,
전통문화가 없어졌으며,

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실종돼 버린 겁니다.  
 
그들은 그저 먹고 놀고 여행하는 습관만 남게 되었지요. 
 
그러자 국민들 80%가 비만에 시달렸고

비만율, 당뇨병 사망률 1위 국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부터 인광석 채굴량까지

갈수록 줄어들면서 나우루공화국의 국고 또한

고갈되기 시작한 겁니다. 
 
그렇게 가난해진 국민들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지요.
청소하는 법, 요리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고,

고기잡이를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랜기간 놀고 먹던
국민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요.
일하는 즐거움을 잊어버린
그들에게는 나태함과 무기력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나우루공화국은 존재 자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는데, 무리하게 땅을 파헤쳐

인광석을 채굴해 수출을 하다보니

섬의 고도가 낮아진 것입니다.

그 때문에 만약 수면이 높아질 경우

섬이 통째로 가라앉을 위기를 맞게 된 것이지요. 
 
어떤가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요...??? 
 
이는 바다 건너 먼 나라만의

일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풍족함은 언젠가 사라지게 될 것이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나우루 사람들처럼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출산을 줄이기 위해

산아제한 정책을 세워 1명 낳기를 강조했던

사람들은 대통령이 아니고 밑에 장관,

정부 고위직에 있던 돌대가리들입니다.
그들이 50년 후의 상황을 잘못 판단했던 겁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50년 후에는 외국인을

전부 요소 요소에 고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인구부족으로 산업, 공업, 농업, 어업,

기타 모든 분야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악랄한

북과 대치하고 있는 상태인데
국방의 안보까지 완전 무너질 수 있는
현상이 코 앞에 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출산율 높이는 정책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만약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공무원 연금법,

국민 연금법, 의료 보험법 등 등을 만들자고

아이디어를 꺼내 만든 그 당시의 관계자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 국민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생각만해도 정말 아찔하고 끔찍합니다.  
 
고생은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고,
체험적으로 터득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내가 누리는 것들의 상당 부분은

부모님 덕이고, 내 자식의 풍요는 내가 베푼 것이고,

손자가 누릴 것은 자식의 능력과 노력의 덕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명심보감 계선편에 이런 말이 있지요.
''자식을 위한다고 많은 책을 물려 주어도

자식이 그 책들을 다 읽지 못하고,

많은 돈을 물려 주어도 지켜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물려줄 것은 책을 읽는 습관이고,

검소한 습관이며, 노력하는 습관이다.'' 
 
퍼 주는 사람이나, 그걸 받으며

뒤가 어떻게 될지를 모르는 사람이나...
한번쯤은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