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어머니 말씀 우현 띵호와 2024. 5. 12. 14:53 어머니 말씀 뭐든지 밉다가도 곱다가도 허제... 밉다고 다 없애면 세상에 뭐가 남겄냐! 세상에 쓸 데 없는 말은 있어도 쓸데없는 사람은 없는 기다.나뭇가지를 봐라.곧은 것은 괭이자루,갈라진 건 소 멍에, 벌어진 건 지게, 가는 것은 빗자루, 튼실한 건 울타리로 쓴다.사람도 한 가지다.생각해 봐라! 다 글재주로 잘 나가면농사는 누가 짓고 변소는 누가 푸겄냐... 밥 하는 놈 따로 있고 묵는 놈도 따로 있듯이 말 잘하는 놈도 있고힘 잘 쓰는 놈도 있고헛간 짓는 사람도 있고 큰집 짓는 사람도 다 따로 있다. 하나라도 없어봐라 그 동네가 어찌 잘 되겄냐!살아 보이 그닥시리 잘 난 놈도 못 난 놈도 없더라. 모질게 거둬들이기만 한 사람은 그 사람이 죽고 없어져도 까시가 돋니라... 우짜든지! 서로 싸우지 말고 도와가면서 살아야제,다른 사람 눈에 눈물 빼고, 득 본다 싶어도 끝을 보면 별거 없니라..모든 게 제 각각 베풀면 베푼 대로 받고, 해치면 해친 대로 받고 사니라.그러니 사람한테야 굳이 말해서 뭐 하겄냐! 세상에 수월한 일이 어딨냐!하다 보면 손에 익고 또 몸에도 익고그러면 용기가 생기는 것이제... 다 들 그렇게 사는 것 아니겄냐...힘 있을 때 부모형제간에이웃끼리 친구끼리 잘난 체 하지 말고 서로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얼굴 자주보고 전화도 자주 함시렁그렇게 살다 죽는 게 잘 사는 인생인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