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절친을 생각해 보는 하루

우현 띵호와 2022. 5. 10. 22:48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歲寒然後 知松栢之後彫也)
• 절친을 생각해 보는 하루   

° 마치 고기와 물의 관계 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친구 사이를
  수어지교(水魚之交)라 하고,    
 
° 서로 거역하지 않는 친구를
  막역지우(莫逆之友)라 한다.   
 
° 금이나 난초와 같이
  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를
  금란지교(金蘭之交)라 하고,   
 
° 관중과 포숙의 사귐과 같은
  허물없는 친구 사이를
  관포지교(管鮑之交)라 한다.   
 
° 어릴 때부터
  대나무 말을 같이 타고 놀며
  같이 자란 친구를
  죽마고우(竹馬故友)라 하고,    
 
° 친구 대신 목을 내 주어도
  좋을 정도로 친한 친구를
  문경지교(刎頸之交)라 한다.   
 
° 향기로운 풀인
  지초와 난초 같은 친구를
  지란지교(芝蘭之交)라고 한다.      
 
• 잘 나가던 추사 김정희
 (金正喜, 1786-1856) 선생이
 제주도로 귀양살이 유배를 가자
 그 많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뚝 끊어 졌다.    
 찾아 오는 친구 한 사람 없었다.   
 
그런데 예전에
중국에 사절로 함께 간 선비 이상적이  
중국에서 많은 책을 구입하여
유배지인 제주도까지 부쳤다.   
 
극도의 외로움과 어려움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던
추사 김정희에게
그 책들은
엄청난 위로와 용기 감동을 주었다.    
 
나중에 추사는 둘 사이의 우정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그것이 그 유명한 세한도(歲寒圖)다.    
세한도란 논어에서 따온 말이다.   ‘ 
 
날씨가 차가워 지고 난 후에야 소나무의 푸르름을 안다.
(歲寒然後知松栢之後彫也)    
 
잎이 무성한 여름에는 모든 나무가 푸르지만
날씨가 차가워지는 늦 가을이 되면
상록수와 활엽수가 확연히 구분된다.      
 
모름지기 친구 관계 또한
자연의 이치와 무엇이 다르랴!    
 
신의!
의리!
충절!
지조!  
곁에 세한도 같은 친구가 있기를

기대해보는 삶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가지 질문  (0) 2022.05.10
사랑보다 정  (0) 2022.05.10
인간미...  (0) 2022.05.10
구이경지(久而敬之)  (0) 2022.05.10
머리와 가슴이 좋아하는 것  (0)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