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사 31

홍랑

홍랑  민수현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진한 사랑 진한 정을어이 두고 떠나 갔나요백 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나는 그대 여자랍니다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소리 없이 울면서 지샌 밤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진한 사랑 진한 정을어이 두고 떠나갔나요백 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나는 그대 여자랍니다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노래가사 2024.06.11

먼 훗날

먼 훗날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사랑이 있었을 텐데 지금도 그날처럼 고운 미소 지으며 바라볼 수 있는 당신이건만 먼훗날에 아름다운 그날의 얘기를 생각하기 위해 오늘은 잊어야지 잊어야지 먼훗날 먼훗날 그대 날 안다 해도 먼훗날 먼훗날 나 그대 모른다오 먼훗날에 아름다운 그날의 얘기를 생각하기 위해 오늘은 잊어야지 잊어야지 먼훗날 먼훗날 그대 날 안다 해도 먼훗날 먼훗날 나 그대 모른다오 먼훗날 먼훗날 나 그대 모른다오

노래가사 2024.02.05

경상도 아가씨

경상도 아가씨 1) 사십(40)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러 동정하는 판잣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2)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 장사 하더라도 살아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 맺힌 내 고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3) 영도다리 난간 위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주세요 복사꽃이 피던 날 밤 옷소매를 부여잡는 경상도 아가씨가 서러워서 우는구나 그래도 잊지 못할 가고 싶은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노래가사 2024.02.04

대지의 항구

대지의 항구 1.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가거라 2.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 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가거라 3.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 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가거라

노래가사 2024.02.04

하늘눈물

하늘눈물 ​1.하늘눈물이 내가슴을 적시네 그사람 믿지말라고 사랑이란게 이토록 가슴아픈 사연이 될줄 몰랐네 어쩌면좋아요 어떡하면 되나요 내가너무 사랑했나봐 잊으려 애를쓰면 더욱 생각나는 사람 가지마오 내사랑 혼자가지마세요 나 그대없이 못살아요 2.어쩌면 좋아요 어떡하면 되나요 내가너무 사랑했나봐 잡으려 애를쓰면 더욱 멀어져간 사람 가지마오 내사랑 혼자가지마세요 나 그대없이 못살아요 나 그대없이 못살아요

노래가사 2024.02.04

사랑이 비를 맞아요

사랑이 비를 맞아요 1. 사랑이 비를 맞을 때 울어도 남들은 몰라 눈물인지 빗물인지 그 누가 알 수가 있나 딱 한사람 당신만이 내 눈물 알고 있는데 왜 나를 사랑했나요 왜 나를 미워했나요 우산이 내 우산이 되어주세요 사랑이 비를 맞아요 2. 사랑이 비를 맞을 때 울어도 남들은 몰라 눈물인지 빗물인지 그 누가 알 수가 있나 딱 한사람 당신만이 내 눈물 알고 있는데 왜 나를 사랑했나요 왜 나를 미워했나요 우산이 내 우산이 되어주세요 사랑이 비를 맞아요 사랑이 비를 맞아요

노래가사 2024.02.04

날버린 남자 /하춘하

날버린 남자 / 하춘하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 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 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노래가사 2023.12.30

울아버지

울아버지 / 이수연 1.조각배에 실려가는 초승달을 보면 인자하신 아버지가 불현듯 떠오릅니다 등에 한짐지시고 오르던 언덕 그길에 찔레꽃 호박꽃도 그대로인데 아버지만 늙으셨어요 아 아버지 오늘따라 울아버지 보고 싶어요 2.저산 넘어 언덕길에 텅 빈 버스정류장 행여자식 올까봐 온종일 바라보셨죠 저녁노을 어둑어둑 집으로 들어가실때 막걸리 한사발로 속 달래시며 눈물을 훔쳐 내셨던 아 아버지 울아버지 울아버지 보고싶어요 아 아버지 울아버지 울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노래가사 202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