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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양심

칸트의  양심임마누엘 칸트는 도덕 철학을 높이 세운 위대한 철학자이다. 그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씌어 있다. "생각을 거듭할수록 감탄과 경외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의 머리 위에 별이 총총히 빛나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내 안의 도덕 법칙이다."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양심이 자기 마음 속에 또렷이 빛나고 있다는 것이다. 칸트가 도덕법칙을 강조한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말을 타고 산길을 지날 때였다. 강도들이 그에게 가진 것을 빼앗은 뒤 물었다 “숨긴 것이 더 없느냐?” "없습니다.” "그럼 이제 가거라.”  물건을 모두 빼앗은 강도들은 그를 놓아주었다. 그런데 길을 가던 칸트의 아버지는 바지춤에 몰래 숨겨둔 금 덩어리가 있음을 ..

좋은글 10:47:51

운명과 숙명 그 결정은

운명과 숙명 그 결정은 우스갯소리로 앞에서 날아오는 돌은운명이요,뒤에서 날아오는 돌은숙명이라는 말이 있다.​  돌이 앞에서 날아오면 피하거나피하려는 노력이라도 할 수 있지만,뒤에서 날아오는 돌은그대로 맞아야 한다.운명보다피하기 힘든것이 숙명이라는 뜻이다.  예컨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시련이다.시련이 숙명이라면시련을 대하는 태도는 운명을 좌우한다.   같은 일을 겪고도 성실과 노력으로 극복하는 사람이 있고, 환경을 탓하며 허랑방탕한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늘 앞날을 궁금해한다.  토정비결을 펼쳐놓고점을 보거나 사주팔자를 풀어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갈것인가를  헤아려 보기도 한다.  풍수지리를 믿고 인테리어를 바꾸거나,조상의 묘를 좋은 곳에 쓰기도 한다,​  인류의 운..

좋은글 10:01:38

양초 두개 이야기

양초 두개 이야기어떤 남자가 이사를 했다.그런데 이삿짐 정리가끝나기도 전에정전이 되었다.그가 양초와 성냥을 겨우찾았을 때 똑똑하고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문을 열어보니한 아이가 서있었다.아저씨 양초 있으세요?그는 속으로 생각했다.이사 온 사람에게 양초를빌려오게 하다니··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날 업신여기고 앞으로도계속해서 이것저것빌려 달라고 할거야··이런 생각이 든 남자는아이에게 말했다.애야 우리 집에는양초가 없단다.그리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아이가 소리쳤다.아저씨,그럴까봐 제가 양초를가지고 왔거든요아이는 양초 2개를그에게 내밀었다.그는 아이의 맑은 눈을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것이 바로 배려 입니다

좋은글 02:28:42

행복을 여는 작은 비밀번호

행복을 여는 작은 비밀번호일상의 풍요로움은욕심 그릇을 비워서 채우고  자신의 부족함은차고 매운 가슴으로 다스리되  타인의 허물은바람처럼 선들선들 흐르게 하라.    생각은 늘 희망으로 깨어있게 손질하고어떤 경우도 환경을 탓하지 말며    결코 남과 비교하는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미움은 불과 같아소중한 인연을 재로 만들고  교만은 독과 같아스스로 파멸케하니  믿었던 사람이 배신했다면조용히 침묵하라.  악한 일엔 눈과 귀와 입을함부로 내몰지 말고  선한 일엔 몸과 마음을어김없이 탕진하여 삶의 은혜로움을깊고 깊은 사랑으로 완성하라.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친구를 만나는 데 쓰자.

좋은글 02:14:22

해불양수(海不讓水)

해불양수(海不讓水)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서인연을 맺고 헤어지며  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그 인연 안에서 함께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내게아무런 해를 주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상대가 막연하게 미워지고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그 사람의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들어보셨죠?넓은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않는다는 뜻입니다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을 다 받아들입니다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 나갑니다  어떤 인연이든모두 긍정으로 받아주고사랑으로 감싸주는 아름다운진실된 마음..

좋은글 2025.01.25

아내의 도시락과 편지

아내의 도시락과 편지 불우한 환경 때문에 끝내 배움을 포기하고, 공장에 취직해 말단 직공으로 있던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일을 하며, 늘 흉하게 기름때 묻은 자신의 모습을 혐오하다가 끝 모를 열등감으로 매일 술만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마음 착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와 결혼했다. 그의 아내는 진정으로 그를 사랑했다. 그가 하는 일이 비록 보잘것 없는 일이었지만, 유난히 정이 많은 남편의 사람 됨됨이를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착한 아내에게 적은 월급과 기름때에 찌든 작업복을 내놓을 때마다 부끄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고 아내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아내는 매일 아침 남편의 가방에 넣어주는 도시락과 함께 편지를 써보냈다. '나는 당신이 ..

좋은글 2025.01.25

초승달과 별 하나

초승달과 별 하나 10년 전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단둘이서 시골에 있는 부모님 댁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고속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땅거미가 지면서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습니다.한참 동안 창가에 풍경을 보던 딸아이는밤하늘을 바라보더니 물었습니다.  “아빠, 낮은 환하니까해님이 혼자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달님은 캄캄한 데 혼자 있으면무서울 것 같으니까 반짝반짝 별님이랑같이 있는 거예요?”  먹물이 번진 듯이 캄캄한 밤하늘을 바라보면서어린 딸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딸의 말을 듣고 나서야 창밖을 바라보니밤하늘에는 쪽배를 닮은 초승달이 걸려있고,그 옆에 환한 별이 떠 있는 것이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 그런가 보네.달이랑 별이 무섭고, 외로우니까같이 있는 건가 봐.”  그리곤 이..

좋은글 2025.01.21

인생 이만하면 잘 사는 거죠.

인생 이만하면 잘 사는 거죠.돌아갈 보금자리인자하신 어머니기다리는 마누라올망졸망 자식새끼심심한 달래주는 텔레비전허기 달래주는 냉장고  인생 이만하면 잘 사는 거죠.든든한 회사반겨주는 동네 친구인사하는 회사동료즐거운 취미생활한잔하자 삼겹살집인생 등대 되어주는 스승님  인생 이만하면 잘 사는 거죠.따뜻한 햇살 한 자락우울할때 내리는 빗줄기귓가를 스쳐지나가는 산들바람포근함으로 감싸주는 눈꽃송이한밤 외로움 달래주는 달님언제나 그 자리에 마을 앞산  인생 이만하면 괜찮은 것 아닌가요?

좋은글 2025.01.18

그대는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

그대는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  그대가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그대의 투명하고 순수하게 비추어주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맑고 고운 향기로 사랑을 하려는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맑고 깨끗한 눈빛 때문입니다.  아침 햇살 닮은 마음으로 사랑을 말하는 그대는더욱 사랑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순백한 마음으로 영혼을 적시며오직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헌신적으로 애쓰는 그대는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이기 때문입니다.

좋은글 2025.01.18

소주 한잔하자 친구야!

소주 한잔하자 친구야! 골치 아픈 세상이라 연락 한번 못했다문득 생각난다는 게 너 하나 밖에 없더라나도 먹고살기 바쁜 터라 연락 한번 못했다선약이 뭐 필요하냐 그래 오늘 한번 뭉치자!  땡전 한 푼 없어도 늘 너라서 행복했다.답답한 맘 다 털어내자 이 술잔에 다 비우자  소주 한잔하자 친구야~지친 세상 힘든 세상에니가 바로 내 유일한 일탈이다.  소주 한잔하자 친구야~세월 가도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지켜줌을 보고 싶다.  나의 친구야!소주 한잔하자 친구야~  정신없는 하루 끝에 반복되는 일상에나를 위로해 줄 사람 너 하나 생각나더라나도 전쟁 같은 하루 끝에 술 한 잔 생각나는데인생이 뭐 별거 있냐 그래 오늘 한번 뭉치자  땡전 한 푼 없어도 늘 너라서 행복했다.허전한 맘 다 털어내자 이 술잔에 다 비우자 ..

좋은글 202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