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

정(精) 기(氣) 신(神)의 건강철학

우현 띵호와 2022. 6. 5. 22:22

정(精) 기(氣) 신(神)의 건강철학

​"마음이 가면 기운이 모이고,

기운이 가는 곳으로 혈이 따라 간다"
​사람의 몸은? “한 마디로 ‘생명체’ 다
.
​생명체는 정(精) 기(氣) 신(神) 세 가지로 돼 있다.
​‘정(精)’은 몸뚱아리, ‘신(神)’은 마음(정신)이다.
​여기에 ‘기(氣)’가 들어갈 때 생명체가 된다.
​동의보감에서 이를 ‘삼보(三寶)’라고 불렀다.

‘기(氣)’는? 호흡이다. 숨 쉬는 거다.
​‘기’가 막히면 병이고,‘기’가 나가버리면 몸은 시체가 되며,

정신은 귀신이 된다. 그래서 기의 작용이 무척 중요하다.

건강하다는 것은? ​
숨을 잘 쉬는가?

밥을 잘 먹는가?

마음이 편안한가? 세 가지다.
 
​첫째는 호흡이다. 들숨과 날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둘째 음식을 먹은 만큼 잘 배설해야 한다.
​​셋째 마음이 긴장한 만큼 다시 이완이 돼야 한다.
 

인체는 참 신비롭다. 비우면 채워지고,

채우면 비워진다.”고 말했다.
사람 몸에는 오장육부가 있다고 했다.
오장(간-심장-폐-비장-신장)은 음(陰)의 장부인데 

가득 채우려는 성질이 있다.

​반면 육부(담낭-소장-위장-대장-방광-삼초)는

​양(陽)의 장부로서 비워내야 편안하다고 했다.
​“채워져 있으면 오히려 병이 된다.

가령 위장이 차 있으면 식체가 되고,

대장에 멈춰있으면 변비가 되고,

담낭에 머무르면 담석증이 된다.

그래서 오장이 채워지면 육부가 비워지고,

육부를 비워내면 그 힘으로 오장이 채워진다.
 
몸이 막히는 건 어떻게 아나?
몸이 나에게 말을 해준다.

그런 인체의 언어가 ‘통증’이다.
‘통즉불통(通卽不痛) 기혈이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기혈이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몸은 어딘가 막히면 통증으로 말한다.
​그래도 못 알아들으면 마비가 온다. 마비도 몸의 언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몸만 그런 게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똑 같더라. 막히면 통증이 오고,

그래도 안 풀리면 마비가 온다.

요즘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사는 다이어트다.

거기에도 이치가 있나? 물론이다. 밤에 먹지 말아야 한다.
​​자연의 원리를 보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는

내 생명의 기운이 대장으로 간다.

이때는 일어나서 대변을 배설하면 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경맥의 순환이 위(胃)로 간다.

이때는 아침 식사를 잘하면 된다.

​아침을 거르면 하루 종일 허하다.
​그럼 간식을 더 찾게 되고 저녁을 많이 먹게 된다.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이전에 마쳐야 한다.
​그리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

이때 먹으면 음식이 장내에 축적돼 아침까지 간다.

​결국 살이 찌고 비만이 온다.
​저녁을 7시~ 아침을 8시경 먹으면 13시간정도

간헐적 단식(間歇적斷食)요법이 된다. 
 
사람의 몸은 수승화강(水升火降)이 돼야 건강하다.
​찬 기운은 위로 올라가고,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와야 한다.

단전에 집중하면 머리로 올라갔던 화기(火氣)가 배꼽 밑으로 내려온다.

​“우리 몸속에 문제와 답이 함께 있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내 몸이 먼저 말을 한다.

통증도 말이고, 피로함도 말이다.

배고픔도 말이고, 배부름도 말이다.
​머리 아프고 배 아픈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몸이 하는 말에 내가 대답을 해주어야 한다.

피로하면 쉬어 주고, 졸리면 자야 한다.
​우리의 몸은 스스로 정상이 되고자 하는 항상성이 있다.
​거기에 귀를 기울여라.
​건강의 답도, 치료의 답도 모두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