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 도둑놈아, 나도 죽여주고 가라

우현 띵호와 2022. 12. 17. 15:09

이 도둑놈아, 나도 죽여주고 가라

청상이 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도둑이 들었는데 훔칠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화가 난 도둑은 불을 켜고 두 사람을 깨운 후,

며느리의 얼굴이 반반한지라...
도둑은 옆방으로 며느리를 끌고 가며,

시어머니에게 조금 미안했던지~~

"내 이년을 죽이러 가는 것이니, 노인네는 운 좋은 줄 아슈 !"
하며 옆방으로 가 운우지정을 나누는데...

오랜만에 남정네를 접한 며느리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끝날 때 까지 괴성을 질러 댔답니다.

일을 다 끝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도둑의 바지 가랑이를 붙잡고,

늘어 지면서 말하길~~~

"야 ! 이 도둑 놈아 ! 그렇게 죽이는 거면,

나도 죽여주고 가라~ 이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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