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그런 것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제를 추억(追憶)하고
오늘을 후회(後悔)하고
내일(來日)을 희망(希望)한다.   
 
수없이 반복(反復)되는 습관(習慣)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歲月)은 위로(慰勞)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希望)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太陽)을 기다린다.   
 
낭떠러지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메이고
암흑(暗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한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哀切)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憐憫)을 갖는다.   
산(山)처럼 쌓아 둔 재물(財物)도
호사(豪奢)스런 명예(名譽)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