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두문불출(杜門不出)​의 유래

우현 띵호와 2023. 1. 14. 01:15

두문불출(杜門不出)​의 유래

태조 이성계가 고려 왕조를 뒤집고

새 왕조 조선을 건국하자 이에 반대했던

고려의 72인의 왕족과 신하들이 있었습니다.   
 
조선이 건국되었지만 끝까지 고려에 충성했던

이들을 두문동 72현 또는 두문동 72인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새 왕조(조선 왕조)의 벼슬을 거부하며

관복을 벗어 개성시 부조현이라는 고개에 있는

나무에 걸어 놓고 개풍군 두문동으로 들어가

은거하면서 살았습니다.  
 
이에 조선은 두문동을 포위하고

불을 질러 살아 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두문불출입니다. 
 
1751년(영조 27)에는 '두문동으로 들어간 고려 충신

72명에게 제사하고 그 후손들을 둥용하였다.'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즉 두문불출은 고려 충신 72명이 두문동에서

은거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두문불출,
집에만 있고 바깥 출입을 아니함이나 집에서 은거하면서

관직에 나가지 않거나 사회적 일을 아니함을 이르는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