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대한민국에 좌파가 급속히 퍼진 이유

우현 띵호와 2023. 5. 17. 22:37

대한민국에 좌파가 급속히 퍼진 이유

오늘은 왜 이렇게 대한민국에 좌파가

갑자기 많아졌는가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건국이래 분명히 우파가 우세한

세상이었다가 어느날 갑자기 좌파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고 국회의원에서 쪽수가 많은 좌파는

입맛대로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러한 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질지

즉 여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막가파식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대한민국에 좌파가 득세하기 시작한 기원을

개인적으로 김영삼 집권시기로 보고 있다.

김영삼은 ‘민족이 동맹보다 앞선다’는 말을 한 이후

좌파들은 노골적으로 얼굴을 공공연히 밖으로

들이밀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숨을 죽이고 눈치를 보면서 언제 밖으로

고개를 내밀지를 저울질하였던 좌파는 민족이라는

말이 갖는 이중성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에 편승(Bandwagoning)하였다.  
 
김영삼은 영남의 명문 경남고교(김영삼 입학 당시는 경남중)에

멸치업을 하던 부친 덕에 보결 입학을 하였으며

본인이 졸업했다고 하는 서울대학교는 청강생으로 다녔다.

서울대 졸업명부에는 김영삼이 졸업했다는 앨범이나

근거가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들었다.

YS가 대통령 시절 덕을 좀 볼려고 했던 서울대 총동창회가

적극 해명하지 않는 바람에 김영삼은

서울대를 졸업한 것으로 인식되었다.

권력자에게 빌붙어 덕이나 볼려고 약한 자세를

보인 것이 한국의 상아탑이었다.  
 
대통령으로서의 김영삼의 발언을 보면

정상적으로 오늘의 경남고에 들어간 것 같지 않다.

또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학사라고하나

학적부에는 없다고 한다.

그는 머리는 빌리면 된다고 할 정도였으니

IMF 위기가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당했다.

‘국가가 해야 할 일, 국가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란 책을 쓴

강경식 전부총리는 국가 부도 전후의 김영삼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영삼은 부도를 내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부도는 내는 것이 아니라 부도가 나는 것이다.  
 
그는 국가 부도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다.

한국 좌파의 숙주 노릇을 한 김영삼은

하나회 척결이라는 멋부림에 한국 경제를 멍들게 했다.

그가 한 역사 바로 세우기는 역사를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역사적 사건을 재평가하여 얼치기 좌파들이

과거사를 난도질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 사건 이후로 한국은 역사 뒤집기가 다반사로 일어났다.   
 
김영삼은 한국에서 결정적으로 좌파들이 번식하는

숙주노릇을 했고 국민들로 하여금 역사를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후 지금의 더불어 민주당이 국민 여론을

고려하지 않고 밀어붙이기 법안을 입맛대로 갖다 붙이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

김영삼 이전에는 이런 사태가 없었고 4.3사태라든지

518에 대한 재해석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김영삼의 단죄는 역사가가

해야 할 일을 정치인이 한 이후 한국 정치는

길을 잃어 버렸고 정치수준을 후퇴시켜 버렸다.      
 
다음은 김대중의 조치였다.

김대중은 국정원의 대공분야 직원을 2500여명

구조조정을 통하여 숙청했다.

그 이후로 우리 사회에 간첩을 잡는다거나

잡았다는 말은 쏙 들어가버렸다.

그래도 김대중 본인은 사상에 의심을 받아왔기에

상당히 절제되거나 적어도 크게 들어나지 않게 좌파를 지원했다.

북한이 핵무장을 하면 책임을 진다고 국민에게 큰 소리쳤다.

정계은퇴를 번복하면서 그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었다.

이명박은 분단국가에서 이념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없었다.

광우병 사태가 터지고 좌파들의 발호가 시작되었다.

‘아침이슬’을 부르는 좌파들의 노래에 혼을 뺏긴

이명박 대통령은 중도실용이라는 이념이 없는

잡탕 정부가 되어 되치기를 당하였다.

근본적으로 이명박의 왼팔 역할을 한 정두언은

서울시청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갔고

오른팔 역할을 한 이재오는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내고

특임장관을 했으며 현재는 국민의 힘 상임고문을 하고 있지만

근본은 민중당 출신 좌파였다.    
 
박근혜 정부는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으로

아버지가 못다 이룬 과업을 마무리하라는 소임을 부여 받았으나

4성장군이 아니면 군인으로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편협한 관념을 갖고 있었고 박대통령 자신이 이념에 대한

확고한 무장없이 대북정책을 밀어 붙였다가

어설프게 우파로 위장한 좌파에게 되치기 당한 것이 탄핵이다.

과장되고 거짓 덩어리였던 최순실 게이트는 하나의 빌미였고

박근혜의 결정적 과오는 중국 전숭전 행사에서 천안문에

올라간 것이었다.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륙으로 기우는 것을 보고

죽쑤어 누구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하게 만들었고 이것이 탄핵 사태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스스로 운신에 족쇄를

채우게 된 것이었다.

자유주의 국가지도자중 유일하게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의 행보는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는데

밑거름과 빌미가 되었다.  
 
문재인 시대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였지만

사상과 이념에 있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하는지

붕괴시키려고 하는지 의심이 드는 사태가 상당히 많았다.

이해찬의 좌파 50년 집권설은 모두의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문재인은 임종석을 호남 맹주, 조국을 영남 맹주로 삼았다.

그는 호남 몰표와 영남 좌파를 결집하면 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하고 조국에게 법무부 장관이라는

간판을 씌운 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자 했다.

만약 조국이 국회의원을 먼저하고 법무장관을 했으면

이런 사달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조국과 문재인의 순서가 바뀐 판단 미스가

좌파의 50년 집권 구도를 박살냈다.        
 
이병천 강원대 명예교수는 지식인 네트워크

대표를 하는데 사상적 공격의 전위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대하여

아주 표독스런 제목으로 글을 쓰고 있다.

예를들면 ‘윤석열의 불장난과 한국의 자살’이라는

글에는 독기가 내뿜어 나온다.

정작 나라를 억망으로 만든 문재인에게는 쓴 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과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보험은

계산에서 누락시키고 있고 대륙과 가까이 했던

문재인이 중국에서 받은 홀대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슴을 쫒는 자는 결코 산을 보지 않는다.

우리편 잘못을 눈감는 것은 혁명의 실천 과정으로

보기 때문인지 위의 지침인지 모르겠다.

갑자기 좌파가 증가된 이유가 전교조의 교육효과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확고하니 진보 보수가 있지만

한국은 진보와 보수로 구분하면 안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존중하는 자유우파와

종북 또는 친북의 좌파로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