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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게 늙어가자

우현 띵호와 2023. 8. 8. 17:03

외롭지 않게 늙어가자

우리 앞에 남은 세월(歲月)은 얼마나 될까?​​

​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落葉)이 되고​

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 세상(世上)에 영원(永遠)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時間)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영웅호걸(英雄豪傑) 절세가인(絶世佳人)도 

세월(歲月) 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未練)이 남을까요?​

누구나 그러 하듯이 세월(歲月)이 갈수록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 가고​

남은사람들 마저 세상(世上)과 점점(漸漸)

​격리(隔離)되어​ 외로워 집니다.

 

​이별(離別)이 점점(漸漸) 많아져 가는 

​고적(孤寂)한 인생(人生) 길에​

서로 서로 안부(安否)라도 전(傳)하며 마음 함께 하는

동행자(同行者)로 인(因)하여 

쓸쓸하지 않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이 들어 외롭지 않은 행복(幸福)한 삶을 사는데

​활력적(活力的)이고 적극적(積極的)인 활동(活動)이

대안(代案)입니다.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는 세월(歲月)

소박(素朴)한 쉼터에 앉아 한 잔(盞) 술을 권(勸)하면

​주름살 하나 남겨주고 나더러 취(醉)하라고 한다

​오늘도 망설이지 않고 세월(歲月)의 허리를 붙드는 것은

보다 나은 내일(來日)을 위(爲)해서가 아니라

보다 아름다운 내일(來日)을 위(爲)해서다.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건지...

​왜 이리도 사는게 바쁜건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명예(名譽)를 얻으려 하는것도 아닌데...

​세월(歲月)은 참 빨리도 간다

돌아 보면 남은것도 가진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위해 이리 정신(精神)없이 사는건지...

​흔히 우리 인생(人生)을 가리켜 마라톤 같다고 하지요.

절대(絶大)100m 달리기가 아닌 긴 인생(人生)이란 마라톤

여러분은 어떻게 달리고 계신가요?

혹시 남들은 스포츠카를 타고 쌩쌩 내앞을 질러가고 있다고

​나만 너무 더딘게 아닌가 원망(怨望)하지 않으세요

이럴때 드리고 싶은 말은 "멀리 가는 사람은 천천히 걷는다."

​빨리 피는 꽃은 빨리 지고 절대(絶大)탐스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지요

​아무리 빨리 가드라도 잘못된

목적지(目的地)에 도착(到着)한다면

우리가 왔든 길을 다시 돌아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빨리 가느냐 보다 어디를 향(向)해 가느냐

지치지 않고 기분(氣分)좋게 내 속도(速度)에 맞추어

오늘 하루도 건강(健康)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