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
자기의 운명을 자기 스스로 개척해서
이 나라의 최고의 경영자로 계시다가 작고하신
아주 대단한 분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시는 분으로 여기에서는
실명은 빼고 미스터 J로만 이야기합시다.
이분이 부잣집 아들이냐?
벼슬 높은 집 아들이냐?
그냥! 몹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야.
대학을 나왔느냐? 구경도 못 했어, 고등학교도 못 나왔어,
그럼! 중학교는 나왔느냐?
어떤 사람은 초등학교는 나왔겠지 하는데
그것도 본 놈이 없어, 숫제 동창생이 없어.
요즈음에는 중학교까지 나와서는 군대도 안 뽑아가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학력 수준이 낮으면
총을 거꾸로 쏜다나! 어쩐다나,
하여튼 옛날 군대하고는 엄청나게 달라졌다고 그래,
앞으로는 영어 못하는 놈은 군대도 못 간다고 하니
군에 가고 싶은 놈은, 앞으로는 안 된다고 하니
천상에 뒤로 가는 수밖에 없겠다.
그러니까 초등학교도 안 나온 분이,
동창생이 없는 그 분이 이 나라 최고의 財閥이었다 이 말이오.
無同窓 출신인 그분이 쌀장사 벽돌공 광산에서 석탄을 캐던 분이,
千辛萬苦 끝에 이 나라 최고의 재벌이 되었다.
그 無同窓 밑에 서울대학을 나온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하버드대학 동경 대학출신, 판․검사 출신,
국회의원 출신, 박사 대학교수 출신 할 거 없이,
먹고살라고 사장, 전무, 상무, 부장, 과장으로 취직해서
가방을 들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아뢰옵나이다.
아뢰옵나이다.
두 손을 싹싹 비비면서 온갖 아양을 다 떠는데,
웬만한 놈은 아뢸 수도 없다 없어. 이분이 누구냐?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강원도 통천이 고향인 미스터 J다.
이쯤 이야기하면 여러분들도 대강은 아시겠지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돈이란 것은 버는 놈 따로 있고
쓰는 놈 따로 있는 것 같다.
재산은 모으는 그것보다 지키기가 어렵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분의 아들들이 그렇더라. 이 말이오.
그러니 아무것도 아니오. 아무것도 아니야.
무 동창인 초등학교도 못 나온 그 분이 최고의
재벌로 사시다 가셨는데,
여러분들의 남편이 아내가 자식이 초등학교도
못 나온 사람이 있습니까?
왜? 남편의 학력을 아내의 학력을 자식의 학력을 가지고,
신경질을 내고 못마땅해 하느냐? 이 말이오.
여러분의 남편이 여러분의 아내나 자식이
오늘만 살다가 내일 죽습니까? 이제부터요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남편이 아들이 벼슬이 낮다고
돈을 못 번다고 괄시할 겁니까?
國會議員도 당선되면 국회의원이고 떨어지면
지나 내나 똑같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
제행이 무상이라 부처님 말씀이오.
그러므로 모든 일에 당당해야 한다. 이 말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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