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살자
한 동네에 아주 큰
부자(富者)와 찢어지게 가난한 이가 살았다.
그런데 모든 마을
사람들이 큰 부자에게 굽실거리며 살았지만
바싹 마른 이 가난뱅이는
성격이 꼿꼿해서 부자에게 비굴하지 않았고
부자와 말하면서도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가난한 사람들만
만나면 뻐기기를 좋아하는 이 부자는
자신에게 굽신거리지 않는 이
가난뱅이가 몹시 눈에 거슬려 하루는 물었다.
부자 : 다들 나만 봤다하면 굽실거리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그렇게 뻣뻣하단 말인가?
가난뱅이 : 그대가 부자건 아니건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거늘 내가 그대에게
굽실거릴 까닭이 없지 않은가?
(꼽냐?)
부자 : 허 허~ 그럼 만일 내가 내 재산의 반을
그대에게 준다면 그 때는 내게 굽실거릴 텐가?
가난뱅이 : 흠.. 그대가 그럴 리도 없지만,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대와 내가 재산이
똑 같아지는데 내가 굽실거릴 이유가 뭐 있는가?
(꼽냐?)
부자 : 그러면 내 재산 전부를 주면 그때는
굽실거리겠구먼!
가난뱅이 : 허 허 허 그러면 그대가 가난뱅이가 되고,
나는 부자가 될 텐데
내가 왜 자네한테 굽실거리겠는가?
(꼽냐?)
*
*
*
돈없다고
기죽지 말고 당당 하게 살자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음이 보약1.고해성사 (0) | 2024.12.22 |
---|---|
이 의사 정말 맘에 듭니다 (건강염려증 필독ㅎㅎ) (0) | 2024.12.20 |
가정부 천당 못가게해 (0) | 2024.12.17 |
사자성의 의미도 현대적으로 변한다. (0) | 2024.12.11 |
오늘의 유머 (0) | 2024.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