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德)이란 ?

덕이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얻은 수양(修養)의 산물(産物)이며
노력의 결과 입니다.
덕에는 음덕(陰德) 과 양덕(陽德)이 있는데,
음덕이란 남에게 알려지지 않은
선행(善行)을 말하고,
같은 선행이라도 남에게 알려지는 것을
양덕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빛과 향기를 드러내는 것과
제 스스로는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으면서,
빛과 향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물과 꽃이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 넣는 물은 항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세상의 온갖 때를 다 씻어줍니다.
바위와 험한 계곡을 마다하지 않고
모든 생명을 위해 묵묵히
그리고 쉬지 않고 흐르는 것입니다.
그런 물과 같은 사람,
물과 같은 인생 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존재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다들 제 빛깔과 향기를 드러내기 위해
여념이 없는 세상에서
물과 같은 사람이 없다면
세상은 온통 시들어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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