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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 오늘

우현 띵호와 2021. 7. 15. 23:12

옛날과 오늘

오늘은 달나라는 가까워졌지만,
마주 보는 이웃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옛날엔 먼 길을 발로 걸어서도
어른은 찾아뵈었지만,
오늘은 자동차를 타고도
어른을 찾아 뵐 줄 모른다.

​옛날은 병원은 적었어도
아픈 곳이 적었지만,
오늘은 병원은 늘었어도
아픈 곳은 더 많아졌다.

옛날엔 가난하게 살아도
웃으며 행복하게 살았지만,
오늘은 옛날보다 잘 살지만
불행하게 울상으로 살아간다.

옛날엔 대가족이 살아도
싸움을 모르고 살았지만,
오늘은 소가족이 살아도
싸움을 벼슬로 알고 산다.

옛날엔 범죄가 많지 않았으니
법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었지만,
오늘은 범죄가 많으니
법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옛날엔 콩 한 쪽도
이웃과 나누기를 좋아했지만,
오늘은 이웃의 콩 반쪽도
빼앗기를 원한다.

옛날엔 어른이 대접을 받고 살았지만,
오늘은 젊은이가
대접받기를 원한다.

삼강오륜이 땅에 떨어지고
족보가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세상이지만

눈 한번 질끈 감고 너털웃음을

웃을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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