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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가르침입니다

우현 띵호와 2022. 2. 20. 15:29

자연의 가르침입니다

청산

말 없이 살라 하지만

입이 달렸는데 어찌 말 없이  살겠나이까? 

불필요한 말을 삼가란 뜻으로 

이해 하렵니다.

하늘

비우는 법을 말 하지만

어찌 다 비울 수 있으리요.

꼭 필요한 것만 담겠나이다.

바람 

막힘 없이 사는 법을 전하지만 

어찌 바람처럼 살 수 있으리까?

맞서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구름 

덧없이 살라 하지만 

어찌 사는데 덧없이 산 단 말이오.

남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 하겠나이다.

낮추며 사는법 가르친다 하지만 

어찌 낮게만 살 수 있을까요?

행여 높이 오른다 해도 오만하지 않을 것이며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태양 

온누리에 따뜻함 전하라 하지만 

어찌 전부를 따뜻함 주오리까?

다만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음지를 외면하지 않는 심성을

기르겠 나이다.

세월

지우는 법 설하지만 

어찌 모든 걸 지울 수 있을까요.

다만 상처를 받지 않는 넓은 아량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오늘도 나는 너의 그늘을 보고

너에게 쉬고 있는 새들을 보며

행함이 없이 행함을 배우나니

행여 나의 과한 욕심을 보거든

가차없이 회초리를 들어다오.

귀천 없이 품고 길러내며 생명의 소중함 말하지만 

내 어찌 그 위대한 가르침을

말할 수 있으리요.

다만 분별 없고 차별없이 대하며 

살도록 노력하며

당신의 그 위대한 가르침

가슴 깊이 새기겠나이다.

자연의 가르침을

알고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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