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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만드는 세상

우현 띵호와 2022. 3. 3. 23:36

바보가 만드는 세상 

어느 동네에 두 집이
가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한 집은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대가족이었고,
다른 한 집은 젊은 부부만 사는 가정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대가족이 사는 가정은 항상 화목하여
웃음꽃이 피는데,  
 
부부만 사는 가정은 늘 부부
싸움이 잦았습니다. 
 
젊은 부부는 이웃집의 화목한 모습을 보고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 우리는 둘만 사는데도 매일 싸우고,

이웃집은 여럿이 함께 모여 사는데 저토록 화목한 것일까?  
 
그래서 어느 날 젊은 부부는 과일

한 상자를 사 들고 이웃집을 찾았습니다.  
 
다과를 나누며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댁의 가정은 대가족인데도 웃음이 떠날 줄 모르고,
우리는 둘만 사는데도 매일 싸우는데,  
선생님 댁이 그렇게 화목하게 지내시는 비결이 무엇인지요?" 
 
이웃집 주인이 대답했습니다.  
"아. 네! 그것은 당신네 두 분은 모두 훌륭하시고,
우리 가족은 모두 바보들이기 때문이죠!"  
 
그 말을 들은 젊은 부부는 되물었습니다. 
"아니 그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그러자 그 집 주인은 말하기를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내가 출근하다가 물을 엎질렀습니다.  
 
그때 나는 내 아내에게 내 부주의로 물을

엎질러 미안하다고 하며 용서를 청했지요.  
 
그랬더니 내 아내는
'아니예요' 하면서 생각이 모자라 물그릇을

그곳에 놓아두었으니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며  
오히려 나에게 용서를 청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계시던 저의 어머니께서는

'아니다, 나잇살이나 먹은 내가 그것을 보고도

그대로 두었으니 내 잘못이다' 하셨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해 바보가 되려고 하니  
싸움을 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조직이 똑똑한 사람들의 의해서 움직이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바보처럼 우직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의해서 유지되고

성장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뉴톤, 아인슈타인, 백남준, 스티브 잡스 등 모두가
대단한 성과를 이룬 천재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바보라는 소리를 듣거나 또라이,
이단아로 불리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큼니다. 
 
정용철의 '사랑의 인사'에
나오는 말을 소개합니다.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낮추면 손해보는 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뒤에 서면 뒤쳐지는 것 같습니다. ​ 
 양보하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고 얻은게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바보라 부릅니다. ​정말 그럴까요?  
 
​짧게 볼 때는 바보 같지만 길게 보면은

이런 사람이야 말로 삶의 고수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사람이 남에게

인정 받고 좋은 사람이라 불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어 보십시요.  
 
양보하고 희생하는 그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