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기부천사 자장면배달원 故김우수씨의 안타까운 죽음!!!.

우현 띵호와 2022. 12. 28. 22:50

기부천사 자장면배달원 故김우수씨의 안타까운 죽음!!!.

김우수씨를 아십니까? 
김우수씨는 초등학교 중퇴가 최종학력으로

어릴 때 고아로 자랐습니다.

7살에 보육원에 입소하였다가

보육원이 잘 맞지 않아 12세 때 가출을 하게 됩니다.
보육원을 나온 후 갈 곳이 없던 그는 노숙,

구걸 등을 하던 중 잠깐의 실수로 교도소에 가게 됩니다.

교도소 복역 중 교도소 안에 있던 고아, 소년․소녀가장 등

어린이들이 직접 쓴 가슴 아픈 사연을 우연히 읽게 됩니다. 
 
자신만 불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기보다 못한 어린이들이 굳굳하게 살아가는

실감나는 글들을 읽고 김우수씨는 크게 감동하여 

평생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교도소 출소 후 중국음식점 배달원 일을 하면서 받는

월급 70만원 중 25만원을 그가 거처로 묵고 있던

고시원 월세로 내고 나머지 남는 돈으로

매달 5만~10만원씩을 5년째 어린이재단에 기부하여

5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망하면 받을 4천만원의 종신보험금도

어린이재단 앞으로 해놓고, 장기 기증 서약서도 남겼습니다. 
 
자신보다 남을 위해 아름다운 봉사를 하다

54세 짧은 생을 마감한 김우수씨!! 
 
이렇게 좋은 일을 하던 기부천사 김우수씨가

2011년 9월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식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맞은편에서 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정면충돌로 54세 젊은 나이에

사망을 합니다. 
 
그는 죽어서도 가족이 없어 장례를 돌볼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죽어서도 외톨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사망소식을 들은 어린이재단 명예회장

탤런트 최불암씨가 상주를 맡았고,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지도층 및 일반시민까지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왜 좋은 사람은 일찍 세상을 떠나야하는지...

세상이 야속합니다. 
 
그리고 그는 사망이후인 2011. 12월 제6회

자원봉사자의 날에 대통령표창 수상하였습니다. 
 
자신도 매우 어려운 처지에서 놓여 있으면서

남을 위해 무한 봉사를 전개한 故김우수씨!!! 
 
아름다운 김우수씨 이야기가 윤학렬감독이

“철가방 우수씨”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제작 한다고 합니다.

김우수씨 역에는 배우 최수종씨가 맡았습니다. 
 
신라의 고승 원효 스님께서 

“은혜를 베풀되 그 보답은 바라지 말며,

준 뒤에는 후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듯이 

짧게 아름다운 삶을 산 故김우수씨가 우리에게

많은 교훈 주고 영원히 돌아 올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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