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고맙다
그대는 뭘 해도 될 사람입니다
다가올 일에 대한 걱정은
눈 앞에 왔을 때 생각하기를
어차피 그 일은
지나가게 마련이니까
작은 돌들이 모여
흐르는 강을 막는 댐이 되듯
즐겁게 흘려보내기도 모자란
우리네 인생을
걱정이라는 돌로 막지 말자
많이 담는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물 흘러가는 대로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고이 보내주십시오
우리는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겁니다
수없이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그 꿈은 접어야 할 큰 벽이 앞을 가로 막아도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휼륭한 사람입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지나간 삶을 잊으려는 그대에게
또 다시 용기를 내려는 그대에게
행운을 빈다
살면서 쉬운일 하나도 없지만 힘을내요
고맙다
흔하지만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
지금 한번 해보는건 어떤가요?
나에게 고맙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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