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집에 술익거든
"자네 집에 술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게~
내 집에 꽃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 김 육 金堉 -
(1580~1658 호는 潛谷)
조선중기 명신(名臣)
실학파의 선구자
벼슬이 영의정에 이르렀고,
대동법(大同法)이란
개혁적인 세제(稅制)을 시행
백성들의 고초를 덜어주는
정책을 펼침)
※ 술이 생기면
같이 마시고 싶은 친구
꽃이 피면
함께 보고 싶은 벗
궂은 일
좋은 일
서로 의논하고
도와주고 싶은 벗.
"비록 관포지교
(管鮑之交)는 못 되더라도
좋은 벗을 가진다는 것은
행복한 일 입니다.
"좋은 벗은 젊었을
적에도 필요하지만,
나이가 들어 가면서
더욱 그 필요성이 절실해 집니다.
"젊었을 때에는 얼마든지
새로 사귈 수도 있고
다시 사귈 여유도 있지만,
"그러나 나이 들어서
새 벗을 얻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고향이나
젊어서 사귄 좋은 벗을
끝까지 지키는 노력은
값진 인생길의
보람이 된답니다.
"백년덧 시름 잊을일
의논할벗은 절대로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 2
"벼슬을 저마다 하면
농부할 이 뉘 있으며
의원이 병 고치면
북망산이 저러하랴
아이야,
잔 가득 부어라
내 뜻대로 하리라."
- 김창업(金昌業, 1658 ~ 1722)
조선 후기의 화가·학자.
자는 대유(大有),
호는 노가재(老稼齋)
또는 가재(稼齋),
우암 송시열의 문인 .
단원 김홍도의 스승 中의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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