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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 古典의 名言

우현 띵호와 2024. 4. 28. 21:09

東洋 古典의 名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 세 꽃 좋고 열매도 많네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아니 그칠 세 내가 되어 바다에 이르네

- "龍飛御天歌" 에서-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가고

뜻은 세월과 더불어 사라져 간다

드디어 말라 떨어진 뒤에 궁한 집 속에서

슬피 탄식한들 어찌 되돌릴 수 있으랴

-"小 學"에서-

 

 먹는 나이는 거절할 수 없고

흐르는 시간은 멈추게 할 수 없다

생장(生長)과 소멸(消滅), 성(盛)하고

쇠(衰)함이 끝나면 다시 시작되어 끝이 없다

-"莊 子"-

 

찰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들면

그 빈 곳(無)이 담는 그릇으로서의 구실을 한다

문이나 창을 내고 방을 만드는 경우에도

그 비어 있는 부분(無)이 방으로 이용된다

그러므로 있는 것이 이(利)가 된다는 것은

없는 것(無)이 작용하는 까닭이다

-"老 子"-

 

부모가 사랑해 주면 기뻐하여 잊지 말고

부모가 미워하시더라도 송구스러이 생각하여

원망하지 않고 부모에게 잘못이 있거든

부드러이 말씀드리고 거역하지 말아야 한다

 -'曾 子"-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미움을 받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다

 -"小 學"에서-

 

제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감히 남을 미워하지 못하고

제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감히 남을 업신여기지 못한다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제 부모에게 다하고 보면

덕스러운 가르침이 백성들에게까지 미쳐서

천하가 본받게 될것이니

이것은 천자로서의 효도이다

 -'孔 子"-

 

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좋거니와

의(義)롭지 않으면 부(富)인들 무엇하랴

오로지 한 자식의 효도만 있다면

자손이 많아서 무엇하랴

어진 아내는 그 남편을 귀하게 만들고

악한 아내는 그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명심보감"에서-ㆍ

 

길은 가까운데 있거늘

사람들은 먼 데서 찾는다

일은 쉬운데 있거늘

사람들은 어려운 데서 찾는다

사람마다 부모를 부모로 섬기고

어른을 어른으로 섬기면

온 천하가 화평해 지거늘

-"孟 子"-

 

형제는 수족(手足)과 같고

부부는 의복(衣服)과 같으니

의복이 떨어졌을 때는

다시 새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수족이 끊어진 곳엔 잇기가 어렵다

-"莊 子"-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이리하여 몸을 닦는 것은

마음을 바로 잡는데 있다고 이르는 것이다

-"大 學"-

 

뿌리가 깊이 박힌 나무는

베어도 움이 다시 돋는다

욕심을 뿌리채 뽑지 않으면

다시 자라 괴로움을 받게 된다

탐욕에서 근심이 생기고, 

탐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탐욕에서 벗어나면 무엇이

근심되고 무엇이 두려우랴

-"법구경"에서-

 

정도(正道)를 행하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많고

무도(無道)하게 행하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적다

돕는 사람이 가장 적을 경우에는

친척마다 등을 돌리고

돕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경우에는

천하가 다 따라오느니라

-"孟 子"-

 

큰 지혜가 있는 사람은

영고성쇠(榮古盛衰)를 알고 있으므로

얻었다 해서 기뻐하지 않고

잃는다 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그는 운명의 변화무상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莊 子"-

 

늙어서 나는 병은

이 모두가 젊었을 때 불러 온 것이며

쇠한 뒤의 재앙도

모두 성시(盛時)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가장 성할 때에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菜根譚"에서-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복(福)은 자기에게서 싹트고 화(禍)도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准南子"-

 

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

물결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 방법이 있으니

화는 위험한 때 있는 것이 아니고

편안한 때 있으며

복은 경사 때 있는 것이 아니고

근심할 때 있는 것이다

 -"金時習"-

 

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진 뒤라야

꽃피던 가지와 무성하던 잎이

다 헛된 영화였음을 알고

사람은 죽어서 관뚜껑을 닫기에 이르러서야

자손과 재화가 쓸 데 없음을 안다

-"채근담"에서-

 

십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요

백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다

어진이와 성인도 역시 죽고

흉악한 자와 어리석은 자도 역시 죽게 된다

썩은 뼈는 한 가지인데

누가 그 다른 점을 알겠는가?

그러니 현재의 삶을 즐겨야지

어찌 죽은 뒤를 걱정할 겨를이 있겠는가

 -"列  子"-

 

유익한 벗이 셋 있고 해로운 벗이 셋 있느니라

곧은 사람과 신용 있는 사람과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유익하고

편벽한 사람과 아첨 잘하는 사람과

말이 간사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해로우니라

 -"孔 子"- 

 

나이 많음을 개의치 말고

지위가 높음을 개의치 말고

형제의 세력을 개의치 말고

벗을 사귀어라

벗이란 상대방의 덕을 가려 사귀는 것이니

여기에 무엇을 개재시켜서는 안 되느니라

-"孟 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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