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검찰총장의 배신 브루투스 너마저!

우현 띵호와 2024. 6. 7. 16:14

검찰총장의 배신 브루투스 너마저!

검찰총장 이원석은 한동훈과 더불어

윤석열의 심복, 윤석열사단으로 유명하다.

대통령이 되고나서는 예상대로 이 두 사람이

사법행정의 핵심으로 발탁되어 지지자의

가슴을 설려게 했다.

우파는 곧 나라를 말아먹은 문제인과 천하의 잡범

이재명, 조국을 감옥에 처넣어 우파의 응어리를

해소해 줄 것을 굳게 믿고 환호했다.

야당은 쫄아 검찰독재를 외치면서

국회권력을 앞세워 방탄과 추잡한

지연작전으로 행정부를 능멸했다.

검수완박 등 일부 성공하는 듯했고

윤통은 코너에 몰렸었다.

지지율이 하락하고 실패한 대통령으로 몰아갔다.

그래도 지지자들은 윤통의 결기를 믿고

좀 더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였다. 초기는 그랬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이상해졌다.

전정부의 적폐청산은 되는 게 없었다.

검찰총장의 행동도 올초부터 조금 이상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평판만큼 존재감은 없었다.

한편 윤통도 마누라에 발목 잡혀 생각이

바뀐 것처럼도 보였다.

전 정부의 적폐척결은 지지부진하고

문제인과 그 졸개들과 이재명, 조국은

보무도 당당하게 큰소리치고 활보하며 다녔다.

수사는 하는지 마는지 모를 정도로 미진했다.

아니 일부러 수사를 안 하는 것처럼도 보였다.

이에 대통령에 대한 우파의 불만은 늘어나고

지지를 철회하기 시작했다.

 

여론은 극도로 나빠져

총선에서 참패하는 결과를 낳았다.

좌파들은 선거에 크게 성공하고는

시 건방이 하늘을 찔렀다.

우파는 창자가 끊어지는 단장의 고통을 겪었다.

 

선거결과에 깜작 놀란 윤통은 앞으로 3년이

식물대통령이 될 것이 걱정되었는지

잡범 이재명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항복 선언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보는 이유와 내막은 이미 다른 글에서 밝혔다.

이재명의 사법처리는 윤통의 언행으로 보아

임기 내 물건너 간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이재명에게 면죄부를 주고

차기 대통령을 보장하는 뒷배처럼도 행동했다.

사람이 그렇게 바뀔 수 있나 싶었고

집토끼는 도망가고 지지율은 20%를 끊었다.

 

검찰총장은 이런 분위기를 파악한 듯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기대를 모았던 엘리트 검사가

우파를 배신하기 시작했다.

올 초부터 그런 낌새가 나왔다.

적폐청산과 이재명의 단죄는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수사에 진척이 없고 오히려 결기로 임하는

검사들의 수사를 지연 방해하는 것 같은 낌새도 있었다.

 

마각이 드러났다.

그 많은 적페청산은 하는 둥 마는 등 하던 총장이

김건희의 깜도 안 되는 몰카 수사를 들고 나왔다,

수사진을 보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으나

다들 하나의 꼼수로 생각했다.

김건희 특검을 막기 위한 맞불작전,

성동격서로 생각했다.

좌파는 연습대련이고 짜고 치는 고스톰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은 우리쪽 수사를 하는 척하여 문제인과

이재명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목을 조이기 위한

일종의 쇼로 생각하는 측면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반신반의하던 찰라에 대통령실은 검찰총장의

불손한 생각을 간파하고는 전광석화로

검찰인사를 단행했다. 그의 수족을 잘랐다.

총장은 허를 찔려 급 당황한 것처럼 보였다.

인터뷰에 버벅대면서 그런 낌새가 역역했다.

그러면 보통 직을 내놔야하는 것이 도리다.

 

그런데 그럴 거 같지가 않다.

정치적 의도를 보일 듯해서다.

총장은 호남출신에 정치과를 나왔다.

정치생리와 권력의 단맛을 누구보다 잘 안다.

앞으로 정치에 뜻이 있다는 것.

광주출신이라 정치를 한다면 그쪽에서 해야 한다.

친 우파 성향으로는 불가능하다.

우파정부에 핍박 받아 몸집을 키우는 방향을 택한 듯하다.

해서 남은 임기 4개월 동안 철저하게

정부에 반기를 들고 윤통을 공격하여

좌파의 환심을 사고 지지를 받겠다는 속셈이다.

일종의 이재명을 향한 추파다.

그래야 그쪽에서 정치가 가능하다.

가장 빠른 길이고 수순이다.

윤통에게 배운 수작이고 그 전철을 밟는 학습이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철저하게 분탕 칠 것이 눈에 선하다.

구경거리가 쏠쏠할 거다.

역시 가재는 게 편인가,

출신은 속이지 못하는가 싶어 착잡한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