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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 사이에는

우현 띵호와 2024. 8. 2. 02:02

당신과 나 사이에는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아름다운 마음만

강물처럼 흐르면 좋겠습니다

 

이유 많고 온기 없이

쓸쓸한 세상에서....

 

그저 생각만으로도 가슴속에서

별 하나 품은 듯

행복이 반짝이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사랑의 주파수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

민들레 홀씨처럼

그대  마음 내 곁에 살포시 닿아

작은 앉은뱅이 꽃으로 피어 미소 지을 때

 

나는 살랑이며 스쳐 지나도

취하게 되는 향기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애써 팔 벌려 손잡지않아도

 

그리움 울타리 하늘 향해 휘돌아 올라

잔잔한 기도로 내일을 가꾸어 가는

정겹고 감사한 사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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