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 무엇일까요?
“시간은 일방 통행”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시간이 무엇인지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시간은 공간처럼 헤아리기 어려우며,
아무도 시간의 흐름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혹은 시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순간적인 현재에 살고 있지만
이 현재는 움직이면서 끊임없이 흘러 과거가 됩니다.
우리는 결코 그것을 중단시킬 수 없습니다.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일까요?
무엇이 시간을 흐르게 하는 걸까요?
가장 비굴한 시간은 자기 변명을 늘어놓는 때이고,
가장 기분 좋은 시간은 성취를 거두는 때입니다.
가장 기분 나쁜 시간은 모욕을 당하는 때이며,
가장 통쾌한 시간은 승리를 거둔 순간입니다.
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방황을 하는 때이고,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입니다.
가장 허튼 시간은 남을 깔보는 시간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사랑하는 시간입니다.
기다리는 이에게는 지루하지만,
기차 시간을 놓친 이에게는 아쉬움을 남기며
빠르게 가버리는 것이 시간이기에,
경우에 따라 이처럼 시간이 느린 것 같기도 하고,
빨리 가는 것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상황에 따라 시간을 보기 때문이겠죠.
무활동의 기간은 활동의 기간보다
더 길게 느껴지겠지만,
하고 있는 일에 관심을 더 집중할수록
그만큼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늘의 새는 화살로 잡고,
땅 위에 맹수는 덫으로 잡고,
바닷속 물고기는 그물로 잡는다는데,
보이지 않는 세월은 무엇으로 잡아야 할까요?
그건 오직 단 하나, 사랑으로 잡을 수 있답니다.
사랑하는 순간 우리의 몸도 마음도
더 이상 늙지 않은 낙원에서의
젊음의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니까요.
신세계에서의 삶이 바로 그런 것이겠지요!
하지만 죄와 불완전성 때문에
현세상의 세월 사냥을 하는 과정은
숫한 실수와 잘못이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세월은 우리(cage) 안에 갇힌 게 아니기에,
사랑 대신 미워하는 마음을 보이면
세월은 우리(장)를 뛰쳐나와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하는가 봅니다.
그 동안 멈춰있던 시간을 따라잡기 위해
사람들은 정신 없이 바쁘게 달리고 있는 걸까요?
사랑할 땐 늘지 않던 주름과 흰 머리카락이
미워하는 순간 늘어나는 것도,
사랑에 머물던 세월의 목줄이 풀렸기 때문이란 걸
사람들은 왜 모르고 있는 걸까요?
사랑으로 세월을 사냥하려면
성경을 배워서 미움에 대한 경고문을
먼저 읽었어야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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