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치(理致)
욕을 많이 하면 욕이 늘듯이,
화를 많이 내면 화도 늘기 마련이다.
좋은 과일은 출산지가 증명하듯,
좋은 사람도 부모가 증명하는 법이다.
져도 칭찬받는 싸움은 강자와의 싸움이고,
이겨도 욕먹는 싸움은 약자와의 싸움이다.
수돗물은 필요하지 않을 때 잠궈야 하듯,
말도 틀 때와 잠글 때를 잘 구분해야 한다.
전등이 아무리 많아도 켜지 않으면 어둡듯,
지혜가 아무리 많아도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무쇠가 녹스는 건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몸도 마음도 사용을 게을리하면
녹슬기 마련이다.
몸을 다친 사람을 부축하려면 몸을 잡아주듯,
마음을 다친 사람을 부축하려면
마음을 잡아주라.
새 집의 스크래치와 헌 집의 스크래치가 다르듯
마음의 상처도 맨 처음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평소에 잘 보이던 것도 꼭 필요할 때 보이지 않듯,
좋은 벗도 좋은 님도 꼭 필요할 때
곁에 없을 때가 많다.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엔 이렇게 쓰여 있다.
'그래도'의 성공의 길과
'그래서'의 실패의 길이 바로 그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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