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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웃음

누군가의 웃음 어둠과 고요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둠과 고요 사이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지나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부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죽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살린다. 검은 입술과 분홍 입술 사이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ㅇ * 입술이 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연인끼리 입맞춤도 하고 부지런히 말도 하고 서로 웃음도 짓습니다. 그 모든 하나하나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웃음, 나와 당신의 웃음이 세상을 치유하고 살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좋은글 2021.07.13

삶의 맛

삶의 맛 "맛을 안다"는 말은 멋진 말입니다 누군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맛을 안다"고 하는 것은 곧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노래의 맛"을 알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음식의 맛"을 알고,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경영의 맛"을 안다면, 그것은 이제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된 것입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 가운데 있는 고소한 맛을 안다면 그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맛을 아는 사람은 한 가지 맛에 머물지 않습니다. 새로운 맛을 개발하고 꾸준히 노력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과 관계에는 "맛"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삶과 인생의 맛을 아는 멋진 사람이 됩시다

좋은글 2021.07.13

정년퇴직후 대다수가 이렇게 지낸다

정년퇴직후 대다수가 이렇게 지낸다 정년 퇴직을 얼마 앞둔 후배들을 만나면 자주 물어오는 질문이 있다. 은퇴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대답하기 힘든 물음이다. 나도 모른다. 보편적 대한민국 노인 백수의 노는 법은 주야장창 배낭에 막걸리 한병 넣고 청계산에서 북한산으로 핸드폰에 미스트롯 뽕짝 백곡 깔아 볼륨 맥스로 틀어 놓고 무릎 연골 남아 있을 때 까지 심마니 흉내내며 살아가기. 손자가 좋아 죽겠다고 카톡 프로필까지 손주 사진으로 도배를 해 놓고 할아버지가 외계인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7살 될 때 까지 보육원장 놀이하기. 허리가 온전한 그날 까지 선블록 떡칠 하여 전국 골프장 순회하며 나이스 샷에 중독되어 닐니리야 하다가 죽을때도 호주머니에 티 넣고 화장터 가기. 30만원들여 방통대에 중국어과 등록하..

정치사회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