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채움의 미학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 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물이 '항상'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서 하찮은 태풍에도 잘 넘어집니다.
가끔은 물을 빼고 논을 비워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우리도 때로는 삶의 그릇에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때로는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오늘,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비우시겠습니까?
마음에도 저울이 있습니다.
가끔씩 가리키는 무게를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열정"이 무거워져 "욕심"을 가리키는지. . .
"사랑"이 무거워져 "집착"을 가리키는지. . .
"자신감"이 무거워져 "자만"을 가리키는지. . .
"여유로움"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리키는지. . .
'자기 위안'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리키는지. . .
'슬픔'이 무거워져 "우울"을 가리키는지. . .
'주관'이 무거워져 "독선"이 돼버렸는지. . .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고 느낄 땐 저울을 한 번 들여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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