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

걸음은 질(質)이 아니라 량(量)이다

우현 띵호와 2022. 7. 12. 22:33

걸음은 질이 아니라 량이다

걷는 속도보다 얼마나 걷는 지가 장수를 결정한다.  
걷기가 사망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는 그간 주로

노인이나 만성 질병이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반인에게서 걷기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논문은 별로 없었다.  
 
최근 미국 의사 협회지에 미 국립 암 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수행한

걷기와 장기간 사망율과의 관계를 분석한 본문이 실렸다.


연구에서는 40세 이상 미국인 4,840명을 대상으로

몸에 속도계를 부착시키고 일주일간 매일 몇 보를 걸었는지

조사한 후 사망율을 10년에 걸쳐서 분석했다.  

그 결과 참여자 들의 평균 걸음 수는 매일 9,124보였는데
1). 4,000보 미만 걷는 경우는 1,000명 중

사망자가 76.7명꼴 이었다. 
2). 4,000~8,000 미만 걸음을 걷는 경우는

사망자수가 21.4명으로 낮아 졌고  
3).8,000~1만2,000 미만 걸음을 걷는 경우는

사망자수가 6.9명으로 더 줄었다. 
4). 그 이상을 걷는 경우는 사망자수가 4.8명에 불과했다.

하루에 4,000보 걷는 경우와 비교 해서 8,000보를 걸으면

사망율이 51% 낮아지고 1만2,000보를 걸으면 65%나 낮출 수 있었다. 
 
걷는 속도가 빠를수록 사망율도 낮아졌지만 빠른 걸음에 의한

효과는 실제로 매일 걷는 보행후에 의한 효과로 밝혀졌다

이 연구로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

이 실증적으로 증명됐다. 
 
휴대전화기에 만보기 기능이 있어서

하루에 얼마나 걸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5,000보 이하는 문제가 있다.
이 연구로 얼마나 빨리 걷는지보다 하루에 최소한 8,000보 이상은

걷는 게 장수 지름길인 것을 알게 됐다.  
우리 모두 하루에 만 보 이상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