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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만남

우현 띵호와 2022. 7. 17. 23:44

가장 아름다운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나는 비린내 나는 생선처럼

나의 욕심을 채워 달라고

조르지 않겠습니다

 

나는 꽃송이 처럼 내기분에 따라 

호들갑 떨지도 않겠습니다

 

나는 지우개 처럼 다신과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지 않겠습니다

 

나는 손수건처럼 당신이 힘이들때

땀을 딱아주고 슬플때 

눈물을 다닦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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