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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利益)보다 관계(關係)를 추구하라

우현 띵호와 2025. 4. 2. 19:09

*이익(利益)보다 관계(關係)를 추구하라*

◉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Bill Lazier(1931~2004) 교수 말씀 

"인생을 연속되는 거래로 볼 수도 있고,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네. 

거래는 성공을 안겨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생을 위대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관계뿐이라네."

♦️ 위 말씀을 들은 Jim Collins는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은 자신이 위대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인하세요?" 

Bill은 잠시 생각한 뒤 이렇게 말했다. 

"자, 관계를 맺고 있는

 두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게나.
자네가 이 두 사람에게 한 명씩 

따로 이렇게 물어보는 거야,
'그 관계에서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더 이득을 보는가?'라고 말이야. 

이때 두 사람 모두 자기가 이득을 

더 많이 얻는다고 한다면 그 관계가 

바로 위대한 관계지."

그 대답이 나에게는 어쩐지 당혹스럽고 의아했다.

"그건 좀 이기적인 관점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 

이 관점의 기본적인 발상이 뭐냐 하면, 

두 사람이 모두 그 관계에 너무도 

열심히 또 많이 기여하므로 둘 다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고 느낀다는 거야.
자, 내가 자네에게 한 가지 물어보겠네. 

자네와 나,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서 

누가 더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나?" 

"그거야 당연히 저죠! 

선생님이 저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시는데요!" 

그러자 Bill이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바로 그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나는 내가 자네보다 

이득을 더 많이 본다고 생각하거든." 

얻어내고자 하는 목적 → 주고자 하는 목적

Bill의 접근법은 관계를 맺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서로에게 무언가를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자기가 가진 것을 투자할 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런 점에서 Bill은 특히 너그러운 Mentor였다.
그는 생애의 마지막 4분의 1 기간에

수백 명이 넘는 청년들의 Mentor가 되어주었다.
나는 그가 어떤 사람을 Mentoring하기로

선택했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을 계속해서

Mentoring했는지 궁금했다. 

그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Mentoring을 받는다는 것이 

단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나

 '연결된다는 것' 혹은 'Mentor의 덕으로 

닫혀 있던 문을 여는 것'이 아님을 이해했다.

누군가가 Mentor가 되고 또 누군가 

Mentee가 되는 것,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이 Mentorship은 

거래(transaction)가 아니라 관계(relationship)였다. 

Bill을 우리 두 사람의 오랜 우정 덕분에

자기가 얼마나 많은 이득을 보았는지

모른다고 말했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그의 Mentoring을 통해서 내가 얻은 것은

내가 보답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컸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그의 Mentoring을 받은 다른 이들도

나와 같은 심정이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그런데 Bill은 Mentor를 받은 모든 이들에게

암묵적인 요청을 하나 했다.
그는 자기가 Mentoring한 사람들이 

자기와 똑같은 일을 해서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자기의 Mentee가 다음 세대의 Mentor가 되고,

그 Mentee가 다시 그 다음 세대의 Mentor가

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이렇게 되면 Mentorship은 단순한 

양방향 관계가 아니라 Mentor와

 Mentee의 삶을 넘어서 훨씬 더 긴 시간으로

 확장되는 관계망, 점점 더 꺼지는 관계망이 된다.

나는 누구의 Mentor이고, 누구의 Mentee인가?

맨토링(Mentoring)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1:1로 지도와 

조언을 하는 것

Jim Collins(1958년생) 외 1,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원제 BE 2.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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