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아프가니스탄은 망하고 말았다.

우현 띵호와 2021. 9. 2. 17:26

아프가니스탄은 망하고 말았다. 

자유는 길거리에 버려지고
율법의 이름 아래
생명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간다.
탈레반은 聖戰(성전)을 외치지만
목숨보다 더 귀한 말씀이 어디 있으며
활기찬 生靈(생령)의 눈망울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으랴?

자유는 종교보다 깊고
생명은 진리보다 소중하며
한 인간의 물기어린 눈망울은 민족보다 위대하다
빵은 피와 살이며
욕망은 살아 있는 생명의 몸짓이다.
이보다 더한 위대함이 그 어디에 있겠는가?
사상과 이념과 논리는 차라리 사치이다.

아프가니스탄은 망했다.
평화를 외치자 자유가 사라지고
자유가 사라지자 생명이 죽어갔다.
자유는 피로서 지키는 것이지
평화라는 말로 지켜지지 않는다.
자유 없는 평화는 거짓이고 위선이며
피 흘림 없는 평화는 신기루 같은 허상이다.
비겁과 굴종으로 평화를 추구하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냉면은 치욕이 된다.

아프가니스탄은 망했다.
힘이 없어 망했는가?
첨단무기가 없어 망했는가? 군대가 없어 망했는가?

자유를 지킬 의지가 없는데
생명 바칠 용기 있는 군인이 없는데
목숨으로 나라 지킬 지도자와 대통령이 없는데
어찌 망하지 않겠는가?

국민들이 나라가 무엇인 줄 모르면 나라는 망한다.
국민들이 애국이 무엇인 줄 모르면 나라가 망한다.
국민들이 自主(자주)가 무엇인 줄 모르면 나라는 망한다.
국민들이 友邦(우방)이 무엇인 줄 모르면 나라가 망한다.
국민들이 역사가 무엇인지 모르면 나라는 망한다.
국민들이 민족이 무엇인지 모르면 나라가 망한다.
국민들이 국민이 무엇인 줄 모르면 나라는 망하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을 보며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아프가니스탄은 망했는데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을까?
아프간처럼 대한민국도 망하지 않을까?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도망을 갔다.
더 큰 희생을 줄이기 위해, 민족을 위해
평화를 위해, 국민을 위한다는 거짓말을 하며
‘저항하지 말라, 타협하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을 갔다.

대통령이 도망가고 군대가 항복하자
탈레반은 수도 카불에 입성했다.
이슬람 율법으로 지배한다 하였지만
무법천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탈출의 행렬,
수많은 사람들이 공항의 철조망을 뛰어넘어

살고자 몸부림치며 공항에 몰려 들었다.
서로 먼저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지만

비행기 문은 잠기고 생명의 사다리는 치워지고 비행기가 이륙하려 하자,
이륙을 몸으로 가로막는 필사적인 모습은 눈물 겨웠다.
6·25 때 흥남철수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

필사의 탈출,
어떤 젊은이는 이륙하는 수송기의 바퀴를 붙잡고

하늘을 날다 파편처럼 떨어져 죽고
어떤 젊은이는 바퀴에 끼여 죽은 시신이 발견이 되었다.
나라가 망하자 일어나는 비극이다.
그러나 이 모습은 이 나라의 비극의 시작일 뿐이다.

수도 카불에 입성한 탈레반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거리의 시민들에게 무차별 난사도 하였고,
무기를 버리고 항복한 군인들을 무릎을 꿇리고 즉결처형 하였다.
뒤에서 머리에 총을 쏘자 피가 땅에 스프레이처럼 뿌려졌다.
그렇게 죽은 시신들에게 또 한 번 무차별 난사를 하자,
시신은 걸레처럼 찢기어 땅에 널부러졌다.

탈레반에게 여성은 노예인가?
여성은 전리품이며, 여성의 생명은 파리 목숨만도 못하다.
부루카 착용하지 않았다고 길거리에서 즉결 처형하는 것은 차라리 깨끗하다.
여러 명의 여성을 상반신을 벗기고 무릎을 꿇리게 한 후
도끼로 머리통을 두 쪽 내고 목을 찍어 토막을 내고

팔 다리를 토막 내는 장면을 보란 듯이 찍어 전송한다.
인간이 아니다. 더 설명할 말이 없다.

내전의 끔찍함이여!.
내전은 적국과의 전쟁보다 더욱 잔인하다.
같은 민족끼리의 싸움이다. 싸움에 같은 민족이 어디 있는가?
민족, 민족, 외치지 마라 같은 민족보다 더 잔인한 것은 없다.
민족의 잔인함이여! 끔찍함이여!
구역질이 난다. 메스껍다. 토할 것 같다.

한국도 민족 전쟁이 있었다.
과거 1950년, 한반도 대한민국 땅에 전쟁이 발발했다.
6·25 사변이다.
저 북쪽 오랑캐, 공산인민군이 쳐들어왔다.
공산 통일 전쟁, 자유대한민국을 없애고
이 땅을 공산국가로 통일하려는 전쟁이 바로 6·25전쟁이다.
민족해방이라는,
미 제국주의의 압제에서 민족을 해방시킨다는 거짓 명분 전쟁,
민족을 해방시킨다며 벌인 전쟁이었는데
그 6·25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우리 민족이 죽었는가?
아니 공산 빨갱이들이 얼마나 많은 우리 민족을 죽였는가?

6·25 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지난 지금.
그 전쟁이 다시 떠오르는 것은 어인 일인가?
저 베트남의 멸망을 보며, 이번 아프간의 멸망을 보며
대한민국의 멸망을 상기하는 것은 어인 일인가.

종전과 평화!
종전이 무엇인가? ‘전쟁이 종결된다.’는 뜻 아닌가.
전쟁이 종결되면 평화가 찾아온다. 과연 그럴까?
‘종전하면 평화가 온다.’는 것은
바보들의 셈법, 어리석은 자들의 잠꼬대이다.

종전 후의 내전,
혁명보다 더 처절하고 잔인한 내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라는 전쟁의 수렁에 빠질 것이고 대한민국은 지옥이 될 것이다.
아프간의 참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더할지도 모른다.
김정은이 자기 고모부를
고사총으로 쏴 시신을 가루로 만드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공산주의자들의 만행을 벌써 잊었는가?

저 문재인 일당과 빨갱이 주사파, 더불어 민주당이 외치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미군철수, 민족통일, 자주국방은
인류 역사에 대한 무지이며 환상이고 어리석음의 극치이다.

1975년 베트남의 경우를 보자.
베트남 정치인들과 시민들은 전쟁이 오래 가자,
전쟁 피로감에 겨워, 평화를 갈망한다.
그리고 일부 민족주의자들은 민족을 팔아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다수의 시민들의 민족 해방과 민족 통일을 주장하는

데모가 사이공 시내를 횡행한다.

“이제 전쟁 그만 하자.”
“민족끼리 같이 살자.”
“서로 평화스럽게 살자.” 하며

월맹이 협상을 제안하였고 협상이 진행된 결과,
종전선언을 하고 파리 평화협정에 서약하고, 미군은 철수하게 된다.
1973년의 일이다.

과연 평화가 찾아 왔을까?
미군이 물러가자 평화협정은 휴지가 되고

산발적인 국지전은 계속되었고,

1975년 1월 8일 전 국토에 걸친 전면적이 남침이 시작된 후

51일만에 월남은 항복을 하였다.

베트남의 군사력은 베트콩보다 월등했으며,
경제력 또한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패전했다.
미군 철수가 가장 핵심적 요인이었지만,
내적 요인이 더욱 크다.
민족주의라는 환상, 내부의 적 간첩의 득세 횡행,
군대의 군기와 사기 부족,
자유를 지키려는 국민의 의지 부족 등이 멸망의 원인이었다.

베트남의 패망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똑같이 남북 분단국이며, 공산세력과 자유세력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자유 월남의 패망은 공산세력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군사적으로 강하다고 경제적으로 잘 산다고 하여도
전체 사회주의보다 개인 자유주의가 허약하다는 것을
베트남 공산화를 통하여 공산주의 세력들은 알게 되었다.

베트남의 멸망은 대한민국 멸망의 신호탄일까?
문재인의 자서전 ‘운명’의 내용은 불길하다.
대한민국에도 공산주의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했다.
학계, 언론계, 문화계, 정계, 법조계에 뿌리를 내리었다.
공산주의는 민주주의를 이용하였다.
대한민국에서 불었던 민주주의, 민주화의 열풍은
공산주의자들의 전유물이 되었고,
무지한 국민들은 민주주의라는 마약에 중독이 되어 갔다.

대한민국의 민주화 세력이란 작자들의 사상적 기반은 공산주의에 있다.
광주 5·18은 물론이고, 80년대의 서울의 봄, 죽음의 굿판,

386 학생 운동권, 전대협, 주사파, 민주투사, 민주화의 영웅 등

어느 것 하나 공산주의가 아닌 것은 없다.
그 민주화 세력이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의

중심세력이고 문재인 주사파인 것이다.

이젠 한국을 피 흘려 도와 줄 나라는 없다!
정신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