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까치 설날은 왜 어저께일까
어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설을 준비하며
전을 부치고 있는데,
♬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제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마침 감나무 위에 앉은 까치를 보며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까치 설날이 왜
어저께인지 아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대학까지 나온 며느리는 아는척을 하며
일제시대 일본 순사 옷이 까치의 깃털색과
비슷하여 까치는 신정을 세는 일본을 빗데서
하는 말이고 우리나라는 구정을 세므로
신정은 어저께고, 우리 구정은 오늘이라고
대답합니다.
시어머니는 미소 띤 얼굴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까치는 기름냄새를 좋아해서 우리가 명절전날
기름칠을 하고 전을 부치면 동네 까치들이
기름냄새 맏고 모여들어서 얻어먹는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까치의 설날은 우리의 설날 전날이라고.
누구의 말이 옳은것 같습니까?
이분들에게는 누구의 말이 옳은가는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고부가 설을 준비하며 몸이 고되기도 할텐데 그
가운데서 느껴지는 화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행복해 보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과 화목이 넘치는
설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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