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수탉과 독수리

우현 띵호와 2022. 8. 14. 21:22

수탉과 독수리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둘은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승패가 결정 됐습니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상처(傷處)를 입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어둑한 구석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반면 이긴 수탉은 암탉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陶醉) 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큰 소리를 내지르며 자랑 했습니다.
“꼬끼오! 이 세상(世上)은 내 것이다!!”

 

그때 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 위의
수탉을 낚아채 가버렸습니다.

 

결국(結局) 싸움에서 진 수탉이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영원한 승자
영원(永遠)한 패자는 없습니다.

오늘의 승자(勝者)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패자(敗者)가 내일의 승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일이 잘 풀린다고 자만하지 마십시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조심하고
겸손(謙遜)해야 합니다.
그때가 위험(危險)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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