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한자어 제대로 읽기

우현 띵호와 2022. 11. 1. 20:20

한자어 제대로 읽기

1. 한방에서 고름이나 나쁜 피를 뽑아내기 위해 

    살갗 위에 붙이는 것을 흔히 ‘부황’이라고 하는데

    부항(附缸) 이 바른 표기입니다.

    여기서 항(缸)자는 항아리를 의미합니다

2. 사람이 죽은 후 장사를 지낸 뒤 3일째 지내는 제사라는 뜻으로 

   산소에 가서 성묘하는 의식은 삼오제가 아니고 삼우제(三虞祭)

   바른 표기입니다.

   원래 우제(虞祭)는 장례를 치른 후 처음으로 지내는 제사인

   초우(初虞)와 두번째 지내는 제사인 재우(再虞),

   그리고 세번째 지내는 제사인 삼우(三虞)의 총칭입니다.

3.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면서 배가 몹시 쓰리고 

    아픈 증세를 토사광란이라고 하는데  

    바른 표현은 토사곽란(吐瀉癨亂)입니다.

    토할 토(吐)자와 설사할 사(瀉)는 알겠습니다만,

    곽란 곽(癨)은 어려운 글자에 속합니다.

    급성위장병처럼 복통이 수반되는 증세를 말합니다.

4.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것을 성대묘사라고 하는데, 

    바른 표현은 성대모사(聲帶模寫)입니다.

5. 범죄혐의자를 유도해서 무의식중에 자백을 하도록 하는 질문은

    유도심문이 아니고 유도신문(誘導訊問)입니다.

6. 장기를 둘 때 한꺼번에 장을 불러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을 

    양수겹장이라고 하는데, 이는 양수겸장(兩手兼將)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7. 이 세상에서 비교될 수 없는 상태를 절대절명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이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이 바른 표기입니다

8. 혼자 의지할 곳이 없는 처지를 일컬어 홀홀단신이라고 하는데

    이는 혈혈단신(孑孑單身)이 바른 표기입니다.

    여기서 혈(孑)자는 외롭다는 뜻입니다.

9.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도움을 나누는 일을

    동병상린이라고 하는데 이는 동병상련(同病相憐)이 맞습니다.

    여기서 련(憐)자는 불쌍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10. 사방으로 날아서 흩어지는 현상을 풍지박산이라고 하는데 

     이는 풍비박산(風飛雹散)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여기서 박(雹)자는 우박을 의미합니다.

11. 밤낮으로 쉬지않고 잇달아서 하는 일을 일컬어 

     주야장창이란표현은 주야장천(晝夜長川)으로 표기함이 옳습니다.

12 남을 대하는 체면을 차림이 없이 마구하는 태도를

     체면불구라고 흔히 말하지만 체면불고(體面不顧)

     올바른 표현입니다. 여기서 고(顧)자는 돌아보다 라는 뜻입니다.

13. 살리고 죽이고 뺏는 마음대로의 권력을 일컬어 

     생사여탈이라고 하지만 생살여탈(生殺與奪)이 옳습니다.

      여기서 탈(奪)자는 빼앗다 라는 뜻입니다.

14. 일신상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일을 처리할 때, 

      이르는 말로 흔히 산수갑산에 가더라도 라고 하는데

      삼수갑산(三水甲山)이 맞습니다.

      참고로 삼수나 갑산이나 모두 지명입니다.

15. 용을 그린 후 눈동자에 점을 찍어 완성하는 것을 화룡점청이라고 발음하는데, 

      이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여기서 정(睛)자는 눈동자를 말합니다.

16. 진흙 밭에서 싸우는 개 같다는 것을 니전투구라고 하는데  

      이는 이전투구(泥田鬪狗)가 올바른 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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