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할로윈의 정체

우현 띵호와 2022. 11. 17. 19:48

할로윈의 정체

매년 10월 31일은 종교개혁의 날이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루터(Martin Luther, 1484~1546년)가

1517년에 독일 비텐베르크대학 교회의 정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것으로 시작으로 종교개혁의 불길이 일어난 날이다.

그러므로 이날은 우리 기독교의 역사에서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교회에서는 종교개혁자들의 발자취와 역사적 의미를 설교하며

개혁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10월 31일은 종교개혁의 날이기보다는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로 더 많이 알려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데 있다.

즉 이날이 되면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 축제로

세상 사람들은 즐기며 지낸다.

그런데 문제는 이날에 일부 교인들마저도 함께 즐기려고

동참한다는 슬픈 소식이 들려지기 때문이다.

귀신 분장을 하며, 호박 등을 들고 마법 모자를 쓰고

아이들이 유치원 등에서 이 귀신의 축제에 동참하는

그리스도인 자녀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영적인 무지 때문일 수도 있으나

그러한 무지에 대해 깨우쳐주지 않는 영적인 지도자들의

책임도 있을 것이라는 자책을 하면서 할로윈에 대한 정체를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이 글을 시작한다.

할로윈(Halloween) 용어의 의미
멕시코의 전통명절 중 대표적인 것이 매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지키는 ‘죽은 자들의 날’이란 것이 있다. 

명절 중에 11월 1일은  ‘어린 영혼을 위한 날’이고 
2일은 ‘어른 영혼을 위한 날’ 이라 한다.

실상 할로윈 데이는 귀신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됐다. 

기원전 500년경 영국과 아일랜드,  프랑스 북서부 지방에 살던 

켈트족은 죽은 영혼이 자신의 몸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었다. 

10월 31일은 
저승의 문이 열려 죽은 자의 영혼과 악마들이 이승을 올라와 
자신이 머무를 다른 사람을 찾으러 다니는 날이라고 믿었다. 

이렇게 할로윈은 
고대 브리튼과 아일랜드에 거주했던 켈트족의 문화에서 유래했다. 

켈트족은 한 해에 네 번 축제를 열었다. 
매년 10월 31일에 열리는 ‘삼하인(Samhain) 축제’가 그중 하나다. 

켈트족은 이 축제 때 동물의 머리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어 
분장을 했고, 동물이나 곡식, 사람을 제물로 바쳐 
불에 태웠다고 한다.

“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10월 31일에 대하여 
분명히 결단해야 한다. 
이날 10월 31일은 종교개혁의 날이다. 

그러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이날을 귀신과 사탄의 날로 
즐기는 할로윈 데이로 지낼 것이 아니다. 

중세시대 타락한 로마카톨릭교회의 부패로부터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일어난 종교개혁의 날로 알고 지내야 한다.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한(小寒)  (0) 2023.01.07
우리들이 잘 몰랐던 몇가지 사실들  (0) 2022.11.28
조문 예절, 상식  (0) 2022.11.02
한자어 제대로 읽기  (0) 2022.11.01
고구마 오래 보관 방법  (0)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