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송학 꿍시렁 신포도 심리?

우현 띵호와 2024. 10. 7. 21:28

송학 꿍시렁 신포도 심리?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건전한 사회를 떠 받들고 있어야 할 기본이 다 무너졌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가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기본을 망가뜨리고 있는 주체가 바로

우리사회를 책임져야 할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법조인들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지 않음을 실천하고 있으며
언론인들은

진실보도 보다는 가짜뉴스를 생산하는데 미쳐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종교지도자와 군출신 장성들이

종북세력을 줄줄 빨고 있고,
선관위는

부정ㆍ조작선거를 이실직고 하라는 국민원성에 귀를 닫았고,
국정원은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으로 수백명 간첩을 확인하고도 못 잡고 있다.
어디 망가진 곳이 그뿐이랴.

 

정의와 진실을 말하고 매를 들어야 할 학자와

우리사회 어른들은 입을 닫았고
대통령까지 부인과 장모 때문에 좌파들에

발목이 잡혀 두목들 소탕에 눈을 감은 것 같다.
반면 국가와 정치에 백해무익한

정치낭인들의 잡소리만 왕왕 거린다.
아무리 매질을 해도 그들은 안하무인이다.

 

오로지 자기것만 옳고

남의 것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무시해버린다.
망가진 시간이 너무 오래됐다.
진실보다는 거짓이 판치는 세상이 됐지만

무지몽매한 국민들은 잘도 속는다.

전과자 정치인들의 선동과 감언이설에 폭삭 속고
주사파 종북세력들의 무지막지 정권공격에

영혼까지 압류당한 국민들이 부지기수다.

굳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지 않아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마치 정신병동 같은 나라다.

이습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잘 들어보라.
여우 한 마리가 길을 걷고 있었다.

며칠을  굶은 여우는 몹시 배가 고팠다.
때마침 맛있게 생긴 포도를 발견했다.

그러나 포도가 달린 곳이 너무 높았다. 

여우는 포도를 따 먹으려고 점프했지만

입에 닿지 않자 이렇게 말했다.
“저건 분명히 익지 않은 신 포도일 거야!”


간단한 이야기지만 깊은 뜻이 들어 있는데

바로 ‘신 포도 심리’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을 때

그 대상을 부정함으로써 심리적 부조화를 줄이려는

태도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자기 합리화를 통한

심리적 방어기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정치와, 우리 사회가 딱 이 모양 이 꼴이 아니던가.


22대 국회가 '신 포도 심리'에 푹 빠져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을 때

그 대상을 부정하는 것을 넘어섰다.
카더라, 제보다, 들었다, 소문이 있다는 등의

자가당착에 빠져 거짓을 양산하고,
온갖 괴담과 괴소문도 모자라

스스로들 가짜를 만들어 상대를 공격한다.

화가 난 국민들이 국회가 아니라 국개,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개의원이라 불러도 알바없다.

만약 정직한 정치인이 되기를 포기한 인간들에게서

이런 심리적 기제가 발동된다면 이건 심각하다.
현실과의 괴리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고,
급기야 상대를 이유없이 물고 뜯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여우같은 정치인이 되는 것이다.

이전 국회는 접어두고 22대 국회만 봐도 한심하지 않는가.
좌파 정치인들은 21대에 이어 22대 국회도

기승전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에 미쳐 있다.

황당한 것은 이재명, 조국, 문재인 등의

사법리스크 방탄 때문에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현실을 직시하는 태도가

수리불가 형태로 망가진 것이다. 
자기 앞에 놓인 실체를 똑바로 보고

거기서 해법을 찾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상대편을 물어 뜯어 생채기를 내는 것이

현실 직시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분명히 보았다.

인사청문회, 각 상임위 활동, 대정부질의  등에서

빵점짜리 국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본 것이다.

어쩌면 우리 정치가, 아니 좌파정치가

'신 포도 심리'에서 영원히 못 벗어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내로남불이 중병을 넘어 곧 숨이

멈추게 될 말기적 증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은 종교와 관계없이

이 말씀은 꼭 가슴에 새겨 두시라.

성경 잠언에는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했으며,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고 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제대로된 정치를 하고 싶다면

명심하고 또 명심 하시라.

2024. 9. 20 

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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