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30

무한불성(無汗不成)

무한불성(無汗不成)​조선 숙종이 암행을 나갔을 때의 일이다.충청도 충주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다리 밑의 거적대기 움막에 사는 아버지와아들이 이(蝨)를 잡고 있었다.아들이 “왕이 잡혔어요”하고 말하자.아버지가 “그래도 임금이 아니냐, 살려주거라”라고 말했다.​숙종은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에관심이 쏠려 움막 안으로 들어갔다. 부실하지만 식사 대접도 받았다. 숙종이 아버지의 언행과 인물을 살펴보니여느 필부와 달리 비범해 보였다.​그래서 숙종은 그 아버지에게 과거시험을 보라고 권유했다.그러자 그는 “무화불성(無貨不成)이라 부질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원래 이 말은 무한불성(無汗不成)으로 ‘땀이 없으면 이루지 못한다.’라는 얘기다. 뜻인즉, 자신은 돈이 없기 때문에 과거를 봐도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부패하고 타락한 세..

좋은글 18:50:58

내가 걷는 인생길

내가 걷는 인생길내가 걷는 인생길에내 마음 꼭 맞는 사람이어디 있으랴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그러려니 하고 살자내 귀에 들리는 말들어찌 다 좋게만 들리랴내 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거슬리리니그러려니 하고 살자세상이 어찌 내 마음을꼭 맞추어 주랴마땅찮은 일 있어도세상은 다 그런 거려니 하고살자사노라면 사랑하고 다정했던사람들도멀어져갈 수도 있지 않으랴온 것처럼 반드시 가는 것이인생길이니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무엇인가 안되는 일이 있어도너무 실망하지 말자잘 되는 일도 있지 않던가그러려니 하고 살자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좋지만내 곁을 떠나고 싶은 사람도있는 것이다예수님도 부처님도사람을 피하신 적도 있으셨단다그러려니 하고 살자사람이 주는 상처에 너무마음 쓰고 아파하지 말자세상은 아픔만 주는 것이 아니니그러려니..

좋은글 18:49:55

나는 친구가 너무 좋다...

나는 친구가 너무 좋다...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으로 갈텐데..있다고 더 오래 살고없다고 더 적게 사는 인생도 아닌 것을..백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길.천년을 살 것 처럼 욕심내고, 고민하고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인데어찌 그리 욕망으로 남을 다치게 하고어찌그리 욕심으로 세상을 등지는가..한번 왔다 한번 가는 인생즐기면서 "하하 호호" 살다가 웃으면서여행을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나누고 베풀고 감사하면서 주위에 사람으로 넘치고,주위의 사람들과 하나 되어 살고, 주위의 사람들과 사랑하며 사는"삶"이 멋진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살면서 딱 한가지 욕심 낼 것이 있다면 친구에 대한 욕심이 아닐까 싶은데..혹시 "친구 보험"은 들어 놓으셨나요..

좋은글 18:49:15

소주병

소주병너는 술병나는 속병너는 처음처럼 나를 찾고나는 매일같이 너를 찾지 너는 참이슬나는 밤이슬 처음엔 불만 해소나중엔 숙취 해소 시작할 땐 쓰디쓴 맛끝나갈 땐 달달한 맛 네 속 비우고 나면내 속 비참해지고 너의 몸은 가뿐하고나의 숨은 가빠지고 네 생애 일장춘몽내 생각 비몽사몽 처음엔 두 발로나중엔 네 발로 시작은 술한잔나중엔 술주정 시작할 땐 음주가무집에 갈 땐 음주단속

유머 18:48:30

채우고 비우고 가는길

채우고 비우고  가는길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정착지도 없이 떠도는 구름처럼우리들의 인생도 어디로 흘러 가는지​잡을 수 없는 세월 속에이렇게 떠나가고 있다네​몇 백년 살줄 알고 착각 속에 사는어리석은 자들이여 몇 마디 성난 언어로상대방의 가슴에 상처를주고 받은 적은 없는가​​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성냄도 없이악함도 없이 그리살다 가세나​이 세상 돌아갈 때우리가 진정 챙겨 들고 가는 것은아무것도 없다 하였거늘​비우고 채우고 또 비우면서그리 살다 떠나 가세나​​​그리움도 미움도 원망도남겨 놓고떠나가야 하거늘 사랑으로 맺은 인연도살아 숨쉴 적에 아끼며 사랑하라.욕심 피우지 말고 아끼며 살지어다한번 가면 어느 생애 다시 온단 말인가공으로 왔다 공으로 돌아가야 하거늘!​공(空)!~~오늘 지난 이 시간은 두 번 다시내 ..

좋은글 18:47:29

인간이 죽을 때 제일 많이 하는 후회

인간이 죽을 때 제일 많이 하는 후회       – 인간이 죽을 때 제일 많이 하는 후회 1. 수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온 것. 2. 어떤 하나에 몰두해보지 않은 것. 3. 좀 더 도전적으로 살지 못한 것. 4. 내 감정을 솔직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것. 5. 나의 삶이 아닌, 주위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온 것. 6.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것. 7. 친구들에게 더 자주 연락하지 못한 것. 8. 자신감 있게 살지 못한 것. 9. 세상의 많은 나라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 10. 결국, 행복은 내 선택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는 것.이걸 반대로 실천하면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되새김하는 차원에서 반대로 적어 본다. 1. 쓸데없는 걱정하지 않는다. 2. 어떤 하나에 최대한 ..

좋은글 18:38:14

상병신 씨리즈

상병신 씨리즈​🌸집, 재산 다 물려주고 자식에게 붙어 사는 놈.🌸친구 말한디에 보증 서주고      집도 절도 없이 길거리에 나 앉은 놈,🌸한입에 먹으려고 전재산 주식투자해 거지가 되는 놈🌸10억대 부동산 부자가 단칸방에서 밥해먹고 사는 놈.🌸통장에 수억원 돈 넣어 놓고 휴지 줍고 사는 놈.🌸사이비 종교에 재산 헌납하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놈.🌸집 팔아서 자식놈 사업 밑천 다 대주는 놈.🌸손주 녀석 봐주느라고 못 놀러가는 놈.🌸뼈 빠지게 퇴직금 받아서 자식들에게 돈 꿔주는 놈.🌸재산도 얼마 되지 않은 말년에 선 보러 다니는 놈.🌸28청춘 한창인 놈이 애 딸린 이혼녀에게 장가 간다는 놈.🌸선거에 3번 떨어지고도 빚내서 또 출마하는 놈.🌸집 재산 돈 다 물려주고      자식들이 구박한..

유머 17:44:44

가슴 찡한 이야기

가슴 찡한 이야기소록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K신부 앞에일흔이 넘어보이는 노인이 다가와 섰습니다"저를 이 섬에서 살게 해 주실 수 없습니까?느닷없는 노인의 요청에 K신부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아니, 노인장께서는 정상인으로 보이는데 나환자들과 같이 살다니요?""제발..."그저 해본 소리는 아닌 듯 사뭇진지한 표정으로이야기하는 노인을 바라보며, K신부는 무언가 모를감정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모두 여덟 명의 자녀가 있었지요"자리를 권하여 앉자 노인은 한숨을 쉬더니 입을 떼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그중의 한 아이가 문둥병에 걸렸습니다.""언제 이야기입니까?""지금으로부터 40년전, 그 아이가 열 한 살 때였지요" 병 사실을 알았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그 아이를 다른 가족이나 동네로부터 격..

감동글 17:44:04

행복

행복세계 3대 도시 빈민이 모여 사는 필리핀의톤도지역에서 한 아이가 내게 물었다. "작가님은 햄버거 먹어봤어요?" "응, 그럼.""햄버거는 어떤 맛인가요?" "궁금하니?""정말 궁금해요.사람이 잠들기 전에 자꾸 상상하면 상상했던 것이나타난다고 하잖아요?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잠들기 전에 햄버거를상상해보곤 하는데 꿈에 나타나질 않아요.사실 본 적도 없고 먹어 본적도 없으니상상할 수도 없어요."나는 다음날 아침 일찍 시내로 나가 아이가 넉넉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햄버거 3개를 사서 등교한 아이의 가방에 몰래 넣어 두었다.그런데 이상하게 아이는 햄버거를 먹지 않았다.공책과 필기도구를 꺼내기 위해 분명 가방 안을들여다 봤을테고, 햄버거의 존재를 알아차렸을텐데...아니 냄새만 맡아도 눈치를 챘을텐데!아이에게 다가가 ..

감동글 17:43:04

할수없네 그냥 살 수밖에

할수없네 그냥 살 수밖에네명의 죽마고우가 있었다.현역에서 기관장 은행가 사업가 등으로 눈부시게 활동하다가 은퇴후에고향에서 다시 뭉쳐 노년기의 우정을 나누었다.날마다 만나 맛집찾아 식도락도 즐기고 여행도하니 노년의 적적함 따위는 없었다.어느날 한 친구가 말하기를우리가 지금은 괜챦지만 더 늙어 치매가 온다든지 몹쓸병에 걸려 가족을 힘들게 한다면 그것도 못할일 아닌가그래서 나는 비상약을 구할 생각이라네.-무슨 비상약?-응 내가 곰곰 생각해보니잠자듯이 죽을 약이 없을까 생각 했다네.수면제 같은것은 처방전이 필요할거고 다른 방법은 번거롭고 주변이나 가족들에게 민폐이니옛날의 고전적인 방법을 찾아 냈다네.-그게 뭔데?-내가 들으니 복어알 말린것이 최고라네.  그걸 먹으면 졸듯이 자울자울 하다가 고통없이 간다쟎아.이리..

정치사회 17: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