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性的) 공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고찰(考察)
■1950년을 전후하여 발표된 남성과 여성에 대한
두 권의 킨제이 보고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18,000명을 면접한 규모뿐 아니라 그 결과가 기존의 터부시 되던
성(性)에 대한 관념을 송두리채 뒤집어 버렸기 때문이다.
1% 정도 쯤 될거라는 동성애를 경험한 자들이 37%에 이른다는 내용은
물론 기혼 남성의 절반, 기혼 여성의 25%가 혼외 정사를 갖고,
여성의 절반은 혼전에 성관계를 갖는다는 등의 연구결과는
지금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당시로서는 엄청난 파장이었다.
성(性)의 밀폐된 그늘에서 삶을 엔조이 하던 미국 상류층은
하버드의 킨제이 교수가 괘씸했다.
여론은 들끓었지만 정신적 공범들의 유대감도 강했다.
의회까지 동원된 성화에 못이겨 록펠러는 킨제이에 대한
후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회는 극도로 요동쳤다.
■그 여파로 조선 작가 정비석은 '자유부인'을 신문에 연제하여
모델로 회자되던 당시 법무부 장관과 법정 소송까지 벌리는 촌극이 벌어졌다.
4반 세기 뒤인 1970년대 중반,
'강철서신' 을 통해 주체사상을 공부하던 학생들은 이념적 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서구보다 더 일찍 성문화를 그룹섹스 차원으로 한층 진화시켰다.
소위 킨제이 보고서는 '붙어먹는다 (commit adultery)' 는 간통이라는
성적 공유의 개념을 단순한 혼외정사에 한정시킨 반면,
한국 운동권 학생들은 비밀을 준수하기 위한 보안책으로
킨제이 사례를 훨씬 뛰어넘는 그룹섹스를 창안, 남녀 동료간
성적 수치심을 회수한 것이다.
이미 알려진대로 그들은 합숙활동을 하면서
'이 남자가 저 여자를,
저 여자가 저 남자를,
저 남자가 이 여자를'
서로 서로 공유하는 것은 도덕적 흠결이 아니며
주체사상을 완수하는데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라고 인식시켰다.
그것은 오히려 쓸데없이 연애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는 해결책이었다.
왕성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젊은 성체들에게 운동권 학생들의 혼교는
한국판 킨제이 보고서의 특별부록이었고,
이들에겐 치부를 지키기 위한 '구멍동서'(?) 의식이 자동적으로
생성되어 철저한 보안열쇠를 스스로에게 채움으로써 주사파 색출을 위한
사법기관의 눈길을 피하는데도 크게 한 몫 하였다.
■킨제이도 빠뜨린 혼교섹스의 힘은 엄청났다.
도덕의 수렁을 벗어나니 법규정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묵살된 수치심은 염치를 없앴고 그룹섹스의 맛을 인식한
끼리끼리는 성적은 물론 인턴 증명서를 날조해도,
위안부 할머니를 앞장세워 모금한 돈으로 딸 유학 보내고,
간첩 아지트를 사들여도, 사모펀드를 빼먹어도 눈도 깜짝할 일이 아니었다.
급기야는 보수궤멸차 민주선거를 부정선거로 떡칠하고
태연자약 숨소리까지 죽이더니
190석의 여세를 몰아 5.18의 5 짜만 씨부려도
7년 이상의 깜빵과 7천만 원의 벌금,
나아가 여순반란사건과 4.3 제주사건의 성역을 견고히
확정한다는 전문미답의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그뿐이랴.
혼교섹스 주도자들은 아편쟁이 같은 몰골의 김여정 치마에
훌러덩 휩싸여 현충일에 천안함과 연평해전 유가족들은 안전에도 없고,
오히려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1년 동안이나 발사체 미상의 정체를 조사중인데
통일부는 단 4시간 만에 북한 상층부의 지시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운동권의 진화된 섹스와 관계없는 무개념 학생들에게는
누가 돈을 빼먹든, 누가 표를 빼먹든 어떤 도둑질을 해도
내 일 아니면 별로 관심이 없다.
그들에게 4.19혁명을 기대한다는 것은 썩어빠진 군대에게
5.16 쿠데타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오직 저만 잘 먹고 저만 잘 살면 된다.
결혼도 필요없고 무자식 상팔자라는 고대의 인생관을
약관의 나이에 통달했다.
반면에 윤미향에게 장학금을 받은 운동권 후배들은
여전히 그들의 性的 유대감을 담보로 '대진연' 의 代를 잇는
보충대가 되고 '북한에서 딸을 생산한 임종석'을 부러워하며
스스로 꼭둑각시가 되어 총학생회 지침에 반하는 부정을 규탄하는
말랑한 학내 보수우파 집회따윈 확산도 되기 전에 초전에 박살낸다.
어찌어찌 되었건 이 젊은 청춘들은 20여 년 후 쯤엔 산더미 같은 빚을
쌍견에 걸머지고 우리가 벗어났던 '보리고개' 부르면서
제 잘못은 잊은채 그토록 깨어나라고 일렀던 부모들 영전에서
왜 그때 두들겨 패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하지 않았느냐 원망할 것이다.
해외 여행이며 가족 쇼핑은 한 여름밤의 꿈이었노라.
■'성적(性的)공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고찰(考察)' 의 결론은 이렇다.
사창가보다 더한 그런 난교가 있었기에 운동권은 성공했다.
지금도 그 성벽은 두텁다.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
이런 것들의 구분은 엿 먹어라 다.
미국 대사관에 사다리 타고 담을 넘는 대학생 진보연합의
하이에나를 기꺼이 자원하고 생존의 법칙에서 탈락한 굶어서 얼어죽는
눈 덮힌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싫다.
저들은 성적 공유를 바탕으로 결집을 공고히 하고 온갖 거짓과 선동으로
진실과 정의를 호도하며 불법을 자행하여 정권을 잡았고
악의 후예들은 총학생회를 장악 중이다.
이에 반하여 정의감이 두터워야 할 젊은 피는 안일한 불의의 길을
마다하지 않고 짱돌 한 개 들 수있는 용기의 무게도 기대 난망이다.
이해찬의 백년은 부정선거로 현실적이다. 게임은 끝난 것인가?
6월6일 서초동 7번 출구 '블랙시위'가 답을 보여줬다.
이십 대들은 거의 없었다.
절반에 가까운 젊은이들은 대부분 삼 사십 대였다.
블랙시위는 젊고 세련된 댄디 보이들로 급격히 확산 중이다.
눈 씨알이 단단하면 눈덩이는 삽시간에 커진다.
문재인은 물론 썩은 야당까지 벽돌로 내려쳐도
국민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
블랙슈트에 블랙마스크,
멋스러운 깜장 우산 가볍게 받쳐들고 여차하면
악의 축을 찔러버릴 기세로 블랙 블랙 블랙시위 쓰나미 물결되어
난잡한 성교 정권 일시에 뒤엎을 그날이 멀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있다.
확실한 부정선거, 빨갱이를 타도하자!
미통당도 끝장내자!
【국가원로회 서신 110호】
2020년 6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