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였던 물을 또 끓이면 안되는 이유
차를 한잔 마시고 끓인 물이
많이 남았는데 버리기는 아까운
곤란한 상황에서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은 그 물을 주전자나 냄비에
그대로 뒀다가 나중에 다시 사용하겠죠?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실은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아야합니다.
물이 끓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해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기포와 수증기겠지만, 이때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적인 변화도 함께 일어납니다.
같은 물을 여러 번 끓이면 산소 농도가 달라지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물질들이 축적된다고 해요.
차 맛으로도 그것을 알 수 있다죠.
신선한 물로 우려낸 차와 재탕한 물을 사용한
차와는 맛이 하늘과 땅 차이랍니다.
물을 끓이면 살균이 되지만,
계속 재탕하면 할수록 화학적인 구조가 달라지면서
유해 가스 뿐 아니라 비소, 질산염, 불소와 같은
유독 성분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불소가 뇌와 신경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입증한 연구는 한 둘이 아닙니다.
여러 번 다시 끓인 물은 더 이상
식수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칼슘처럼 원래는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 성분이
신장 결석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물을 두 번 끓이면 안 되고
남은 물은 화분에 주는 습관을 들이면
더 좋다고 합니다.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지'(冬至) (0) | 2021.12.22 |
---|---|
알아두면 좋은 상식15가지 신비한 우리몸 (0) | 2021.12.04 |
무덤의 종류에 따른 상식 (0) | 2021.11.14 |
한로(寒露) (0) | 2021.10.08 |
밥하기 전에 쌀을 물에 불려야 (0) | 2021.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