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쉬는 법을 배우자

우현 띵호와 2022. 7. 2. 14:28

쉬는 법을 배우자 

어느 가을날, 한 농촌마을에서
두 농부가 논에서 열심히 벼를 베고 있었다.
​한 사람은 허리를 펴는 법 없이
계속해서 열심히 벼를 베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중간중간 논두렁에 앉아 쉬었다.
​거기에다 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말이다. 
 
​저녁이 다 되어 두 사람은 허리를 펴고,
자기가 베어 놓은 벼를 뒤돌아보았다.
​그런데, 틈틈이 논두렁에 앉아
쉬던 농부가 베어놓은
벼가 더 많았던 것이다. 
 
​쉬지 않고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만 한 농부가 따지듯 물었다. 
 
​“아니, 나는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는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틈틈이 쉬었던 농부가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응, 난 쉬면서 낫을 갈았거든..........” 
허걱. 이쯤에서 우리들이 한 번쯤
되돌아볼 일이다. 
 
​“나는 오늘도 그처럼 무딘 낫을 들고
온종일 땀 흘리며 일만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김정운 교수가 쓴 책 중에
「노는 만큼 성공한다」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15년 동안 오로지 골프에만
둘러싸여 화려한 골프여왕으로
등극한 박세리가 자기 아버지에게
이렇게 항의했다. 
 
​“아버지! 나 이제 골프에 지쳤어요.
골프 여왕도 됐으니,
이젠 이 골프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런데,아버진 제게 다른 건
다 가르쳐 놓고, 왜 쉬는 법은
가르쳐주지 않으셨어요?” 
 
그동안 위로는 부모님을 봉양하고,
밑으로는 자식들 챙기느라
앞만 바라보며 살아온
우리 세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뒤돌아 봤을 때, 이제까지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나날들이었다면,
이젠 좀 쉬면서, 옆도 보고,
뒤도 보고, 친구도, 지인도,
형제자매도 돌아보고,
낫도 갈면서 오늘 하루라도
여유를 가지고 조금은 쉬엄쉬엄
사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휴식은 업무 진행의 균형을 맞춰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계발을 하게 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경쟁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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