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공감합니다!인간 김문수,

우현 띵호와 2022. 10. 22. 21:17

공감합니다! 인간 김문수, 

 [ 전여옥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 ] 

이번 윤석열대통령 인사중 최고는 무엇보다

김문수전 지사가 경사노위 위원장이 된것입니다. 
 
김문수 경사노위원장은
존경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저도 김문수지사를 존경합니다. 
 
지사시절 가본 공관에 부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내실을 가보고 놀랐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옷가지 몇벌과 책뿐이었죠. 
 
(김문수지사 퇴임할때 이삿짐센터 직원이

'정말 짐이 없었다'는 말 전 당연하게 여겼지요.) 
 
그때 설난영 여사는 불우시설에 갔다 저녁도 못들고

피곤한 모습이었어요. 눈도 과로에 푹 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김문수지사가 제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사람 눈매 참 매력적이죠?'라고요.ㅎㅎ 
 
김문수지사 부부는 노동운동의 동지입니다. 
제가 의원할때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제일 무서워한 사람이

김문수였죠. 운동경력에  있어서 깨갱이었으니까요. 
 
'독한 김문수'였습니다. 
그 옛날 심상정의원이 도망다닐때

모진 고문을 받고도 불지 않은 김문수였죠. 
 
(운동권 관계도까지 자세히 그렸던 뇌썩남과는 차원이 달랐죠.) 
반려이자 동지, 아내인 설난영 여사는

남편 김문수를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늘 정의로웠고 꿋꿋하고 담대했다' 고요. 
그 어마어마한 광교개발등등 진행할때도 김문수지사에게는

단 한푼 비리 소문조차 없었습니다. 
 
퇴임후 김지사부부는 지하철역에서

한참 올라가는 언덕배기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무릎이 매우 안좋은 설여사가 가끔 이런답니다.

'그때 돈보따리 싸들고 온 사람들도 그렇게 많았다는데

한 보따리만 받았으면 평지 아파트에 살았을텐데ㅡ' 
 
제가 놀라서 '정말요?'하니 김지사 껄껄 웃으며

'내가 하도 고생을 시키니 투정하는 거죠.' 하고 말했습니다. 
 
전 김문수보다 더 투철했던 노동운동가

설난영 여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꼈습니다. 
 
김문수지사, 훌륭한 분입니다. 또 좋은 남편이고요.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제2의 정치인생 뜨겁게 응원합니다.